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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드님 어록..
게시물ID : baby_15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가현빈엄마
추천 : 11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7/02 06:40:36
30개월 아드님

입이 똑똑한 절 닮아 아들도 입이 똑똑하다면
저랑 아들을 번갈아 가며 쳐다보면서 신랑이 한마디 하더군요

ㅋㅋㅋㅋ제가 말싸움은 져본적이 없답니다ㅜㅜ
그래서 신랑님이 싸우다 짜증나서 맨날 밖튀  시전

그런 저초차 뻥지게 만드는 30개월 아드님의 말 말 말


1.한참말 안들을때
좀 씨게 혼냈습니다 궁디팡팡도 했구요ㅜㅜ
그러다 저녁에 자려고 누우니 너무 미안하고 안쓰럽더라구요
괜히 안으면서 
아들 엄마가 아까 혼내서 속상했지? 엄마가 미워서 그런거아냐ㅡ  얘기했는데
갑자기 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볼에 손을대고

엄마ㅡ그럴땐 미안해가 아니고 사랑해 하는거지

헉 예상치 못한말에 웃음도 나고 대견해서 울기도 했네요ㅡ

2. 경상도라 어쩌지 못하는 사투리 가족..ㅋㅋㅋ
서울 놀러가서도 울 아들이 여기 으데고?
저거 뭐꼬?하는데 괜히 미안해지더라구요ㅡ 촌놈 티나게
한듯해서ㅋ 
그러다가 애가 입에 아이스크림을 잔뜩 묻혔길래
휴지로 닦으면서 주디좀 닦자 하니까
엄마ㅡ주디가 아니라 입이야

엉? 엉..  미안해 그렇지 입이지..하 하..

이놈을 콱..

3.갑자기 뽀뽀 하는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거라
어디서 들은건지 틈만나면
엄마ㅡ아빠 뽀뽀해 나 나갈게

엄마 ㅡ나 놀러나가면 둘이 뽀뽀해..

ㅋㅋ

아들아..미안한데 그런건 가족끼리 잘안 한단다


4.이불변태..베개변태 아드님
잘때 자기이불 아니면 잠도 안주무시고 베개에있는
라벨을 얼마나 빨면서 잤는지 라벨잉크가 다 지워짐ㅜ

자다가 지가 오줌싸서 ㅡ지금오줌가리는연습중ㅋ

겨우빨고 다른거  깔아놨더니
그날 저녁 내내 자면서
엄마 이불 바꾸지마ㅡ대성통곡 하면서 잠꼬대 시전

전하...죽을죄를 지었나이다ㅜㅜ



뭔가 에피가 많았는데 적으려고 보니 생각이 안나요

죄송해요ㅜ적고보니 별거 아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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