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연애하는게 부럽고 쏠로인게 외롭긴하지만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사귀긴 싫어요.. 제가 많이 좋아하고, 절 많이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고 싶고 또 혹시라도 그런 인연을 못 만난다면 지금처럼 계속 혼자 사는것도 상관없어요..
이런 생각이다보니 이십대후반인 지금까지 모쏠인데.. 저는 이것에 대해 별생각이 없거든요.. 근데 이런 경험에 대한 말이 나올때마다 전 듣기 싫은말을 들어야 하네요.. 천연기념물..이란말은 이젠 애교구요.. 그 나이까지 못한건 문제가 있다..좀 심한거다.. 라는 말까지 듣네요 이젠.. 그리고 주변 사람들 얘기나 인터넷 글들을 보면 남자들 중엔 여자가 처음이란것에 이상한 집착이나 환상을 같은걸 가진 사람들도 좀 있는거 같은데.. 그래서 좀 걱정이 됩니다..
나중에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었을때 제가 모쏠이고 경험이 없다는 말을 하면 쟤가 무슨 문제가 있나?라는 생각을 하거나 처음이란것에 이상한 환상이나 부담스러움 같을걸 느낄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