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오버워치에 입문해서 씐나게 즐기고있는 유저입니다.

경쟁전이 출시되고나서, 제 첫 영웅이자 제가 가장 많이 플레이했고 자신있다고 자부하는 리퍼를 경쟁전에 투입해봤습니다.

그런데 배치결과는 3승 7패 41점 심해로 떨어졌고, 배치가 끝남과 동시에 연패의 늪으로 무간지옥 30점대로 떨어졌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리퍼 하나는 잘한다고 생각해왔고, 게임 내에서도 아무리 못해도 항상 1인분은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내가 배치를 망하고, 게임에 자꾸 지는건 팀운이 없어서(...)이며, 게임 판수가 늘어나면 알아서 제자리를 찾아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도 여느때와같이 경쟁전에서 연패의 수렁텅이에 빠진 날이였습니다.

보통 이기든 지든 채팅 안하고 묵묵히 할것만 합니다만, 정말 계속 지는동안 나는 항상 금메달 2~3개라는 사실이 너무 억울해서

팀챗으로 '운빨겜미쳐~ 오늘도 운이없군~' 한마디 방사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팀원중의 한분이 지금 니때문에 게임에 지고있는거라면서 대체 하고있는게 뭐냐고 니가 우리팀에서 제일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멘탈이 금갈대로 금간 저는 내가 처치, 딜량 다 금인데 무슨 소리냐고 반박하자,

그분은 메달이 다가 아니다, 메달이 실력이 아니라고 하셨고, 제가 그럼 뭐가 실력이고 뭐가 전부냐고 말해보라고 하자

거점 비비는 타이밍, 진입 타이밍, 한타궁각 타이밍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이미 지난일이라서 멘탈도 다 회복했고, 만약 그분을 다시 만난다면 그땐 제가 말실수를 했다고 사과라고 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만,

한가지 정말 순수한 호기심이 남아있습니다.

'내가 정말 리퍼를 못하는가?' '내가 리퍼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가?' 가 바로 그것입니다.

...뭔가 자초지종을 설명해드릴려다보니 본의아니게 징징글이 되버린것 같지만,

저는 이글을 절대 위로받거나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 쓴것이 아니라,

정말로 순수하게 제 리퍼플레이를 비판받고, 실력의 척도를 확인하고 싶어서 입니다.


아래는 오버로그에서 검색한 제 리퍼의 경쟁전 기록입니다.

오유 오게이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