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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원예에 저언혀 관심이 없던 아줌마였어요(스압)
게시물ID : humorbest_1230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월비가
추천 : 19
조회수 : 1928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4/04 07:54: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4/03 20:58:45
예전에도 집에 화분이 몇 개 있기는 했었습니다
선인장이나 빅토리아,금전수 등등..
하지만 저하나 간수하기도 힘들어서 대부분 말려죽였어요
금전수는 얼어죽었고요;;

그러다가 재작년에 친구가 휘토니아를 생일선물로 사주었지요
제가 꼼꼼하지않은 성격인걸 아는 친구라 최대한 기르기 무난한 녀석으로 골라왔대요
아마 그때부터였던것같네요
친구가 준 선물이다보니 죽여선 안되겠다는 생각에 폭풍 구글링..
이름도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알아냈지요 ㅋㅋ;;
아마 빨간 무늬가 있는 잎 이 검색어였던듯 ㅋ;;

그 아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주더라고요
그당시 살던 집이 햇볕은 거의 안들지만 밝은 집이라 자라기에 매우 좋은 조건이었나봐요
친구에게도 이만큼 자랐다며 종종 사진을 보내주지요

 그러다가 이번에 화분이 왕창 생겼어요  
시어머님이 분가하시며 10개의 화분을 남겨놓고 가셨다는..
산세베리아 두 개랑 이름모를 난,베고니아,행운목,스파트필름,문주란인지 군주란인지 헷갈리는거랑 드라세나, 폴리시아스,페페까지;;(아이고 많다;;)

이름을 전혀 몰랐기때문에,시어머님께서 애지중지하며 기르시던거라 죽이면 안된다는 압박감에 모야모 와 오유 식게분들께 여쭤보기도 하고 구글링도 하고 이래저래 근 한 달을 기르고있어요

근데 이놈들이 점점 예뻐보입디다
색이랑 무늬가 부쩍 짙어지고 새순이 나오는 산세베리아,죽은줄 알았는데 세 장째 잎이 나오는 베고니아,새순이 올라오는 스파트필룸을 보니 이래서 사람들이 화초를 기르나봅니다

그러다보니 탄저병걸린 호접란 냉큼 집어오고 제 수준보다 난이도높은 로즈마리를 데려오는;:

드라세나는 기온이 올라가서 냉해피해는 다행히 멈췄답니다
까맣게 변한 부분을 다 잘라냈더니 휑하네요ㅠㅠ
그래도 꼭대기에서는 새잎이 올라와요

열심히 자라는 휘토니아 사진을 올려봅니다
2년차치고는 좀 작은것같긴 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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