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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한테 납치됐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231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러멘디
추천 : 69
조회수 : 2456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17 01:10:0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15 18:29:11
정말입니다.

뻥 아니고요. 진지한 얘기입니다.

제가 새벽2시쯤 잠도 안자고, 라디오들으면서 독서삼매경에 열중이었습니다.


가족들은 다들 잠들었고요. 

잠도 안오고 따분해서 거실에 나가서, tv를 틀었어요.

tv에서는 보아가 나와서 인터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보아가 

"ㅇㅇ야~ 밖으로 나가봐~"

라고하는거에요. ㅇㅇ는 제이름입니다. 

저는 놀랐어요.

잘못들은 줄 알았어요.

보아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인터뷰 계속 쭉 하더군요.

저는 잘못들었겠지.착각일거야 하면서 TV를 보았습니다.

채널을 돌렸어요.

채널돌리니깐,

이병헌이 나오는 영화 하더라구요.

영화본느데, 갑자기 이병헌이

"ㅇㅇ야! 지금 집밖으로 나가"

라고 하는거에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집밖으로 나갔어요.


나갔더니, 검정옷을 입은 사람이 저를 부르더군요.

저는 무서웠습니다.

검정옷을 입은 사람이 저보고 어디좀 따라오래요.

저는 알수없는 힘을 느끼곤 따라갔습니다.

산속으로 가더라구요.

저는 무서웠습니다. 도망가고 싶었지만, 알수없는 힘을 느끼곤 따라갔죠.

산속으로 가니깐

조그만 UFO같은게 있는거에요!!!!

크기는 별로 안컸고 포터트럭 만한 크기의 UFO였어요!


검정옷 입은 사람이 저를 데리고 UFO안으로 들어갔어요.

UFO안을 보니깐

이상한 기계장치과 생전 처음보는 물체들이 있더라구요.

그안에는 머리가 크고 팔다리가 짧은 외계인 2명과 검정옷입은 사람처럼 지구인으로 보이는

사람 3명이 있었습니다.


머리가 크고 팔다리가 짧은 외계인중 대장으로 보이는 녀석이 제게 말하더군요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했네.
우리는 안드로메다 혹성 B0-134이라는 곳에서 왔다네.
우리는 보다시피 외계인이고
이 검은옷입은 사람들은 맨인블랙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지."

저는 놀랐습니다!!!!!

맨인블랙이라 함은 외계인 잡는 사람들 아닌가요?

그런데 외계인이랑 같이 놀고있다니!!

그 외계인 녀석은 제게 계속 말하더군요.

"맨인블랙은 외계인 잡는 사람들로 알려져있지만, 사실은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들이라네.
우리는 그들에게 지식과 문물을 전해주고, 우리는 인간을 연구하지. 여기 있는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면 안되네!"

라고 대장외계인이 말했습니다.


그후로 일어난 일은 기억이 안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깐 저는 집에 있고, 해가 중천에 떠있더군요...



저는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내가 과연 외계인에게 무슨짓을 당한걸까? 내몸에 이상한짓을 안했을까?'

저는 제몸을 구석구석 훑어봤습니다.

배꼽밑에 조그만 구멍이 있고, 턱 밑에 조그만 구멍 2개가 뚫려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저가지고 인체실험 한거 같았습니다.



무서워서 어떡하죠?

맨인블랙도 외계인 편인데, 경찰이 제말 믿어줄까요? 정부가 제말 믿어줄까요?

믿어주세요!! 오유인여러분들......

무서워서 덜덜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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