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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N에서 후원하라고 방문했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1231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GK
추천 : 0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15 01:20:28
막 바쁜데 가게들어와가지고... 뭐 듣기만 하라고 하긴 하던데...

막 난민들이랑 굶주린 애들 고화질 컬러사진을 파일철에 끼운거 한장한장 넘기면서
아직도 세상엔 이렇게 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한달 치킨 한마리 값이면 이 생명들을 블라블라블라...

결론적으로 거절했으니까 내가 잘한건 아닌데여
누구의 입장에서 보면 저는 나쁜놈이 될수도 있죠

근데 굳이 한손엔 전화 한손엔 서류들고 컴터앞에 앉아서 바삐 일하는 사람 앞에서
그런 사진들을 하나씩 꼽씹으면서 보여주니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엄청난 죄책감을 들게하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고 할까...

나때문에 이 아이들이 죽고있습니다 뭐 이런식으로 들리니까
왠지 좀... 이런 기분도 들고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돌려보내버렸는데

오늘 내가 존나 나쁜새기가 된거같아서 기분이 매우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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