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행적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헤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피의자 A군(14)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피의자의 휴대폰과 노트북 등을 확보해 포렌식 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부모를 상대로도 피의자의 행적과 평소 성향 등을 조사했다"며 "압수물 분석과 별개로 피의자의 통화 내역과 CCTV(폐쇄회로TV) 영상,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 등도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단독 범행 여부에 대해 "아직 휴대폰 (포렌식) 분석이 안 끝난 상황"이라며 "휴대폰 분석 내용과 그를 토대로 한 본인 조사를 끝내야만 단독범이든 공범이든 가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공모 여부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폭넓게 수사하겠다"며 덧붙였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91905?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