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연애하면서 좀 힘들어요..

일단 배경설명하면
사실 전 올인하는스타일이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그렇지가 않아요. 주변에 친구도 많고 노는것도 좋아하고..(클럽이런거 말고 술은하지만 친구들하고 건전하게?노는것같아요)

외동이라 혼자있는걸잘못해요, 그래서 더 나가는것 같기도 하구요..
저는 공부중이라 남자친구빼면 연락하는사람도 거의없는데, 있건없건 원래 알콩달콩 꽁냥꽁냥 전화하고카톡하고 하는걸 좋아하는데요

연애경험이 별로없어서 전남자친구땐 그런생각 안들었는데 이번연애는 너무 힘들어요

장거리라 한달에한번 당일치기로보는데, 못보는 동안 둘다게임좋아해서 같이 게임도하고싶고 그렇기는한데..
남자친구는 약속이 생겨도 미리미리말을 안해줘서 남자친구랑 재밋게놀 생각으로 게임하자 연락하면 친구랑 약속있어서 곤란하다하고,... 막상 같이하면 롤같은거 두판이상 못해요
저랑하면 트롤이 걸려서 겜터진다고(저희는 잘합니다..) 화내다가 친구랑 롤하러가요

제목에대한 본론은ㅜㅜ
예전에 그냥 얘기하다가 제가너무 남자친구한테 신경을 많이쓴다는거에요...
그래서요즘은 카톡답장 보고도 잘안보내기도하그ㅡ...그러면서 좀익숙해졌긴한데 아직도 너무 힘들어요

연락참는것도힘들고 기다리는것도 힘들고
같이놀고싶지만 친구랑 약속있을까봐 먼저놀자고 하고싶은거 참는 것도 힘들고..
늦게들어오는거 기다리는거뭐..그런것도그렇고 잔소리할것같은 말?비슷하게만 나오려고해도 짜증내하는게티가나요
지금은 나름 정떼려고(?)노력중인데요...(허허 남자친구랑 헤어질것도아닌데 정떼려한다니 웃기네요)

속상한건 남자친구는 제가연락안하는거 집늦게갈때 노터치이런거 신경하나도안쓰여하고 저랑 놀고싶어하지도 않는다는거에요ㅎㅎ..

뭐..ㅜㅜ만나면잘해주그 전화할때마다 좋아죽어보이기는 하는데 남자친구전화나 카톡볼때마다 좋던 기분도가라앉아요. 정떼야하니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요

어떻게하시나요?ㅡㅜㅜ조언듣고싶어요..
취미고자시고 공부해야해서 공부or알바뿐이라 다른건못하는데.. 그냥폰꺼버리고 공부에 집중하면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