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ou_12965 얼마전에 비공감에 반대한다고 올렸다가 비공 폭탄을 맞았는데 이유를 올린 분이 아무도 없어서 다시 글 올립니다.
최근 비공폭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분명히 예전보다 늘어난 게 맞는 것 같아요. 제 주장은 간단합니다. 비공감을 폐지하고 반대로 돌아가는 겁니다.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반대에는 이유가 필요하지만 비공감에는 이유가 필요없습니다. 이유를 말하라는 게 아닙니다. 그냥 이유가 존재하느냐 마느냐의 문제입니다. 비공이나 반대를 누를 때 그게 반대라면 반대 이유를 한번이라도 생각하게 되지만 비공일 경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공감을 안하니까로 충분합니다.
2. 받아들이는 사람에겐 그냥 그 숫자로 상처가 됩니다. 반대이든 비공감이든 내 의견을 거부한 사람이 100명인 겁니다. 논리적인 이유가 없는 비공감이라고 상처가 덜할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경우는 아닙니다.
반대를 비공감이라고 이름붙이고 비공 100개 받더라고 기분나빠하지 말라는 건 무리한 요구인 것 같습니다. 저는 비공감에 빈대합니다. 반대의 부활이 필요합니다. 오유 공동체를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