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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칠년 전에 싸이 다이어리에 올린 글....
게시물ID : freeboard_1331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난허니
추천 : 1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04 02:13:17
나를 짓누르는 패배감이
하얀연기가 되어
나를 파괴시키네
꿈이란 있었는가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되었지
어릴적엔 나에게 날개가 있다고 믿었어
날개는 나를 천재로 만들었다지
(하지만 그건 망상이라네)
체력에 눌리고 친구에 눌렸어
학점에 눌리고 능력에 눌렸지
사랑에 눌리고 돈에 눌렸고
음감에 눌리고 박자에 눌렸어
눌리고 나니 날개를 잃었더군
나에겐 날개가 없어 사지만 있지
이게 바로 내 잘못이었어
하얀연기만이 나를 위로하네
내 라이터의 이름은 마구마구라이터
오백원짜리 라이터지
이백원에 생색내며 라이터에 이름까지 붙여준 사람
그게 바로 나라는 사람이야
오늘도 이백원에 생색낸다네
와.... 미치겟다.....
부끄러워.....
칠년 전이니까 스무살쯤............
정신적인 성숙이 느려서 정신연령은 중이병....
요즘은 그래도 덜 오글거릴려고 노력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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