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입사하기 전부터 있었던 직원인데
일 되게 잘해요
설비,설계 회사인데 사장이랑 그 직원이 거의 대부분, 나머지 직원들은 현장쪽 일을 했거든요.
저는 전기쪽 팀이라 업무가 달랐구요.
사장이 되게 일 많이 시켜서 어쩔때 보면 왜저렇게 곧이곧대로 다 하시나 싶을정도 였어요
2년전에 퇴사하실때
회사 입장에서 되게 큰 프로젝트 진행중, 사장이 데려온 객식구하나가 (지금은 쫓겨났지만) 이 직원이 정말 급하게 부탁한거 하나를
안해주고 설상가상 꼬우면 니가 와서 하던가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한거에요. 제가 들었거든요.
그대로 나가서 퇴사하셨어요.
그 뒤로 저는 다른 회사에 들어가신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부모님 장사를 돕고 계셨더라구요.
그 능력이면 더 좋은 회사 입사할 수 있었을건데. 이야기 들어보면 입사했다가 퇴사한 회사가 몇개 되나보더군요.
어쨋던;; 사장이 그 직원 없으니까 힘들었나봐요 직접 찾아가서 재 입사를 권유 했나보더라구요.
그때 퇴사할때 짜증나게 했던 객식구도 이제는 없고 사장도 나 몇년만 더 일하고 은퇴할거니까 같이 일해주라고 말을 했나봐요.
재 입사 했는데, 전 그 직원한테 악감정 없이 친한 형동생하며 지내는 사이라 들어오니까 좋아요
회사에서 필요로해서 다시 찾는 직원. 멋있어 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