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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뒤집어지니 다 싫네요ㅜ
게시물ID : beauty_123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아레
추천 : 5
조회수 : 90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10/27 19:56:43
지루성 피부염 진단 받은게 올 초..
가렵고 울긋 불긋한 피부에 각질까지 올라오는 상태였어요.
피부과를 한 번 옮기고 먹는 약(항생제 계열 1주일 처방)+ 아토피 연고+ 심할 때 바르는 7단계 스테로이드제 연고 바르고 지냈어요.
완치는 어렵다고 알고 있어서 마음을 비우기도 했고 컨디션 좋을 때는 괜찮다가 또 올라오기를 반복..
심해지면 피부과 가서 또 약 처방, 연고 처방 받은거 바르고요..

스킨케어는 미네랄 바이오 미스트랑 수분크림 딱 두개 바르고 팩이고 스페셜 케어고 엄두도 못내서 안써요..
그 와중에 가끔 뾰루지? 여드름?도 가끔 올라오면 전엔 티트리오일 바르고 이제는 여드름 연고 발라요.

요즘 좀 괜찮나 싶어 샘플지 하나 발랐더니 또 울긋불긋 가렵고ㅜㅜ뒤집혔네요. 새 화장품, 샘플 무서워서 못쓰겠어요.
예전에 피부 좋다는 소리 많이 듣고 살았는데 너무 민감해 괴롭네요.

오늘 올리브영 세일해서 클렌징워터는 좀 더 나을까 싶어 유리아쥬 클워사고 아벤느 블루젤에 혹 해서 사왔는데 이게 맞을지 모르겠어요.
그냥 안뒤집히는 기존 화장품을 쓰는게 나을까 싶다가도 더 잘 맞는게 있을까 싶어 5만원 쓰고 왔네요.
클렌징 젤은 대부분 맞는 것 같아 사용하다 (지금은 미네랄 바이오 쓰고 있긴 한데) 좀 더 순한 느낌의 클렌져를 쓰고 싶어서 샀는데 역시 두려워요ㅠㅠ
잘 맞으면 좋겠네요.

지루성 피부염이 얼굴 열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한데 한약을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피부과가 처음엔 맞는 것 같았는데 이게 반복되니 
내부 문제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얼굴 열이 오르면 더 울긋불긋하고 손발이 너무 차서 내부순환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올영에서 립스틱 사고 싶어서 테스트하다 얼굴이 이런데 립스틱이 무슨 소용인가 싶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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