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보쌈이 너무 너무 땡겼는데..
뜨악.. 가격의 압박이..
그래서 직접 해먹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난 능력자니까..
그럼 일단 시장에 가서 앞다리살 1.4키로쯤 사옵니다.(왜 1.4키로냐하면 한덩이가 1.4키로 였거든요.)
삼겹살은 ㄴㄴ 함. 왜냐면 비계가 넘 많아요.
그리고 일단 뜨거운 물에 한번 삶아 냅니다.
요정도 되면 건지고(왜 고기가 냄비 뚜껑에 올라가 있냐하면 그릇 씻기가 귀찮아서ㅡ,.ㅡ:;)
냄비를 깨끗이 씻어서 다시 물을 붓고..
물을 끓이면서 대파, 양파, 마늘, 생강을 넣고
정육점 아찌한테 아양아양해서 얻은 월계수 잎두 넣고,
오마니가 궁휼히 여기샤 보내주신 된장두 한 숟가락
된장은 체에 걸려서 넣으세요. 된장콩이 둥둥 떠다니는거 ㄴㄴ 함.
글구 살앙(♡)하는 소주도 쪼르륵 붇고..
생대추 사다놨더니 지 혼자 건대추가 된 대추도 몇알 넣고 아까 살짜기 삶아놨던 돼지 고기도 넣고
8888888 끓이다가 물이 미친년 널뛰듯 뛰면 약불로 줄여서 1시간, 무려 1시간이나 삶아서..
건져서 한김 식히고 잘라서 접시에 내면..
두둥 수육인지 보쌈인지 돼지고기 삶은건지가 완성.
맛있겠져??
ㅎㅎ 윤기가 좔좔
그리고 옆에는 보쌈 김치를 할줄 모르니까 시장 반찬가게에서 사온 가오리 무침.
쵝오지요.
그럼 만!!! 안녕~~~~!!!
담에 또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