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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목수가 되기(13일차)
게시물ID : jobinfo_1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기로산다
추천 : 4
조회수 : 215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1/02 13:13:50
지금정신이 읍으므로 음슴체를 하겠음
내가 내자신을 더 잘안다고 전직장에서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그만두고
목수가 되기 위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현 인테리어 업체를
들어가게됨.
1일차-일시키는거 없이 그냥 멀뚱멀뚱 있다가 개혼남.
2일차-나는 분명이 들어올때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라고 했는데
         모른다고 개혼남.
3일차-일시키는거 없이 또 있다가 청소라도 해야지하다가 이사한테
         목수 학원이라도 가라는 말을 들음.
4일차-과장(?)이라는 사람이 재단을 하는데 옆에서 잡고 있다가 욕을 먹음.
         그리고 이사한테 또 목수 학원이라도 가라는 말을 들음.
5일차-갑자기 이사가 친근 하게 옴. 전직장이 어디이며 머했냐고 함.
         회사이름 듣고 왜 나왔냐는 말을 들음.갑자기 얘대졸이래 라는 환호성(?)을 들음
6일차- 전직장에서 직급이 머였냐고 하길래 과장이였다니까 대리를 줌..
7일차- 못주머니 구입.이사가 이제야 목수 같다고 칭찬함.
8일차- 갑자기 현장 전기 작업을 도맡아서 함.
          (참고로 어렸을적 전기 감전한번당해서 전기관련 안좋은 추억이있음)
9일차-콘세트 작업 하다가 전기 올것 같아서 전기 어디서 내려야 하느냐고 몇번을 물어봤으나
         저기가서 내려라는 답변만 들음. 그래서 내림. 혼남
10일차-내 전공이 머냐고 이사가 물어봄. 컴퓨터그래픽이라니까 갑자기 친한척함.
11일차-사무실로 소환 컴퓨터 한대를 줌.홈페이지 수정할거 있다고 함.
           그래픽 전공을 한것은 맞으나 9년전일이라서 다 까먹었고 버전도 분명 높아졌을텐데
           내가 어떻게 하냐고 하니 시무룩해 있으시다가 그냥 해보라고 함.
12일차-중국에서 홈페이지 1차 수정본을 보냄. 보고있다가 이거저거 만지는중 이사실로 소환
           이회사의 비전과 이사님의 찰란했던 과거를 듣고 이것을 홈페이지에 구연을 해보라고 함.
현재 13일차-먼가 이상하다는 생각에 빠져나갈 궁리중임...
 
내가 이쪽일을 너무 모르고 갑자기 뛰어들어서 생기는 현상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게 이쪽일이 맞는 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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