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MBC가 보도한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보도와 관련해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오늘 방심위는 류희림 위원장과 황성욱 위원, 이정옥 위원 등 여권추천 3명만 참석한 상태로 MBC에 대해 최고 수위인 '과징금 부과'를 내렸습니다.
황성욱 위원은 "대통령의 비속어를 보도해 외교적 문제로 비화한 것"이라 취지의 문제를 제기했고, 류 위원장은 "MBC가 선제적으로 보도하면서 대통령실에도 당시에 대응이 쉽지 않았을 수 있고, 외교 참사를 조장했다는 비판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MBC는 "당시 140여 개 언론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으며, 해당 발언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에서는 16시간이 지나서야 입장이 나왔다"며 항소 뜻을 밝혔습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31718?sid=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