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신분들이 있을까말까였지만 혹시나하는 희망에 글을올렸었어요.
그런데 그때 썼던 글보다 더 큰 문제가 생겨 여쭤보고싶어서
한번 더 글을 써봐요...
죄송합니다ㅠㅠ 한번만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정확하기 써보자면
6월 24일 새벽 1시쯤
일행언니네 집에가는 길에 서울택시를 탔어요 너무 졸려서 잠들었는데 에코백에 넣어둔 핸드폰이 떨어진것같아요. 잠결이라 떨어지는소리를 못들었구요.
그렇게 일주일 정도 기다려봤지만 찾을 수 있는 실마리가 전혀없어서 임대폰을 받았구요.
임대폰을 하기전에 중간중간 전화를해봤지만 누군가가 가지고있었는지 바로 거절해서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이렇게 나왔구요.
대리점에서 말해준거였어요.
그러던날 7월 4일 어제!!!
아이폰이어서 분실모드를 해둔상태였고 전원을키면 가까이 살고 친한친구의 폰번호가 보이게했습니다.
전알바중이라매정에있었는데 친구는 제가임대폰한사실을 몰랐어요... 갑자기 뜬금없이 매장전화로 폰비밀번호가 뭐냐고 급하게 물어보더라구요. 얼른 말하라고.
전뭔가폰을찾을수있나?!하는 놀란맘에 비번을말해줬어요.
알고보니 제폰을가지고있는 남자가 일때문에 만나지는 못할거같고 택배로 보내줄테니 문자로 주소를 알려줘라. 그문자를확인해야하니 비번을 알려달라. 이렇게요.
그런데 임대폰에 문자가 왔습니다.
나의 아이폰찾기모드를 해제시켰다는 문자였어요.
그때서야무언가잘못됬다는걸알았어요.
친구가전화를해봤지만 착신금지된번호라고했구요.
그사람은 택배로보내주겠다고 거짓말을하고
대담하게 비밀번호까지직접물어봐서 번호를 알려달라규한거에요.
전찾을수있겠다는기쁨에바보같이침착하지못했고
친구도단순하게생각했던거죠...
눈뜨고코베인기분이이거구나 난바보구나하는맘에
펑펑울었어요 속상해서 하루종일 우울했어요...아직학생이고 형편상 독립을한상태로 정말 갖고싶은거하나만하자하고서 간절히원해서 가지게된폰이라 애착도가졌는데 쓴지일주일정도만에 이런상황이됐어요...
지인의 말로는 사기와 절도가 같이 성립된다고 말했는데 이런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모르뎄어요...
주저리 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정말간절히부탁드립니다... 혹시나아신다면 제가어떻게대처해야할지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