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갤된 딸램이둔 아줌마에용
아가 모유수유하면서 안그래도 마른 체형인데
살이 너무 쭉쭉 잘 빠져서 출산 일주일후 처녀적 몸무게로 돌아왔구
지금은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마른몸을 보구있네요
요새 날씨가 더워 집에서 나시만 입고있는데
남편이 애기옆에서 앙상한몸땡이로 자고있는 절 보면서 안타까워 하드라구요
ㅠㅠ 몸이 얼마나 안되보이면 시부모님들이 단유하라고 적극적으로 권하실정도로 살이 빠졌어요
저도 지금 제몸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보는 사람들마다 말랐다 왜그렇게 말랐냐하면
그거는 그거대로 스트레스받고 우울하고 ㅜㅜ
근데 제가 운동 조금만해도 눈에띄게 근력이 잘붙는 체질이라
남편이 그걸 기억하고 넌 운동만하면 금방 살이 붙을꺼라면서
산후에 하는 운동은 필라테스가 좋다고 하더라
필라테스 끊어라 하더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출산전에
"애낳고 몸상태 괜찮으면 운동할시간 줄께. 니 몸매는 오빠가 책임진다!"
라고 약속을 해줬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켜주네요
남편 덕분에 필라테스 3개월치 오늘 끊고왔네요
남편이 재택근무라 애를 하루에 2시간정도 봐줄수 있거든요 ㅜㅜ 잉잉 완전 감동
그거말고도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고
정말 백점짜리 남편이에요 ㅜㅜ 요새 제가 체력도 딸리고 육아때문에 힘들어서
꼬투리잡고 싸운적도 엄청 많은데 ㅜ 미안해여보 고마워 사랑해 ㅜㅜ 내가 더 잘할께
필라테스 열심히해서 체력길러서 힘차게 육아하고 신경질도 덜내야 겠어요
(사진은 오개월된 딸과 사랑하는 남펴니어ㄲ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