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겪은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있는데 그게 어떤 의미인지 질문 드리려고 합니다 ㅠㅠ
저희 누나랑 심야로 영화보고 집으로 걸어오는 길인데
구월 롯데캐슬 남쪽에 있는 조그마한 3~4차선 사거리 건널목에서 섬뜩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밑에 첨부된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시겠지만
건널목에 파가 가지런히 일자로 촘촘하게 놓여있고 그 위에 검은 구두 하나가 가지런하게 놓여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쇼핑백이 있었는데 안에 내용물 보니 구두 빼고 남은 신발케이스 같더라구요.
신발 케이스 내용물도 궁금했고 이 장면을 찍어서 올릴까 싶었는데 뭔가 남의 물건 만지거나 찍어가면 후환이 있을 거 같아서...
혹시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나요...? 그냥 물건 세개 놓여져있을 뿐인데 진짜 황당하고 무섭네요 ㅎㄷㄷ
(하필 또 그거 발견했을 때 저희 누나랑 저 어렸을 때 난 교통사고 얘기 하고있던 중이라 처음에 구두 발견하고 깜짝 놀라서 사례걸렸습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