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게 게시글 눈팅하다 보면 예전보다는 확실히 구인구직 글이(레이드, 고문나눔 제외) 줄어든 느낌이더군요. 타 게임(롤이라든지 오버워치 라던지)의 상승세가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되지만, 아직 던파를 많이 하고 계시지만 막상 파티 모집글은 줄어든다는 느낌을 받아서 왜 그럴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1. 이계팟

 가장 큰 요인은 딜러분들이 굳이 이계를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네요. 퀘전더리 셋이 추가되면서 그라 6셋, 해신 6셋 그리고 요즘 떠오르는 비탄까지.. 스위칭 용도가 아니라면 이제 이계를 갈 이유가 굳이 없지요.

 그리고 요즘 이벤트로 워낙 크로니클을 잘 뿌리다 보니 크로니클을 벗을 수 없는 홀리, 소울 등 캐릭을 제외하면 이벤트 보상으로 얻는 걸로 충당이 가능한 것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예전 이계팟 작성자 캐릭이 홀리면 바로바로 파티원이 모집됬는데 요즘은 그런 것도 아니고... 모집글 올렸다가 내리는 분들도 많고.. 사람이 없어서)

2. 일톤팟

 각성안톤 생기면서 현저하게 줄은 느낌이네요. 일톤을 돌아도 안토니움을 주고, 각톤을 돌아도 안토니움을 주는데 각톤은 마지막에 골카 보상으로 이기까지...(나 빼고 다 먹는 이기...) 먹을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각톤 쪽으로 몰리져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레이드를 목적으로 마부라든지(이건 골드로 해결) 거형 3셋을 딸려고 하는데 일톤팟이 없습니다.

3. 각톤팟

 일톤과 보상 차이는 응토 1개 차이지만.. 확률적 이기(정말 극악의...) 드랍이 있기에 각톤 업데이트 이 후에 정말 많이 게시판에 글이 올라올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돌려보니.. 아니 하루 이틀 돌려보고 느끼셨을 겁니다. 레이드랑 비슷하거나 더 오래 걸린다...

 저는 딜러(마신) 버퍼(체홀) 버퍼(정홀) 디버퍼(소울) 요렇게 가는데 마신으로 각톤 갈려고 30분 이상 기다릴 때가 많습니다. 제가 방 만들지 않는 이상 기존 공팟에 들어갈려면 딱 기준이..

 1) 에픽 방어구 풀셋 인가? 2) 풀셋이 아니라면 이기가 있는가 ? 요렇게 보더군요.

이정도로 스펙을 높게 보는 이유가 

 1) 아톨 솔딜이 가능한지? 2) 멜타도록을 패턴없이 잡을 수 있는지? 라고 생각됩니다.

어제는 긴 대기시간 없이 오유팟으로 각톤 돌렸는데 딜러로 오신 스커 분이 에픽 방어구 풀이 아니라 공팟 가기가 힘들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아톨도 솔딜로 잡으시고 딜이 충분했습니다...

아무튼 게임 변화에 의한 영향도 있고 스펙에 의한 영향도 있고 요즘 오유팟이 줄어서 그냥 왜 그럴까 하는 마음으로 글 한 번 써봤습니다. 요즘도 던게글 리젠이 적은편은 아니지만.. 예전에(1년전 정도만 해도..) 스펙업 위해서 이계팟, 안톤팟 모집글이 많을 때가 그리워서 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