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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321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Fma
추천 : 4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10/17 08:49:29
남자 쪽에서 먼저 번호를 물어봤고 고백했습니다.
얼굴만봐도 좋다고 만날때마다 싱글벙글이었고
서로 꼭 껴안고있을 땐 평생 이렇게 있어도 안질릴것 같다고했고
내 입에서 먼저 헤어지자는 소리나올일 절때 없을거라는 소리를 사귀는내내 4번이나 했습니다.
전 그말을 병신처럼 믿은채 절 사랑해주는 이 남자가 너무 좋았구요.
그런데 사귄지 57일되는 날 저한테 헤어지자더군요
다른 여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제가 질려서..
정말 미련없이 떠나더군요. 곧잘 제 카톡도 차단해놓구요
제가 장난감입니까? 사람인연이 그렇게 쉽나요?
그렇게 좋아하다가 단지 질린다는 이유로 이렇게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하는게 말이나 되나요?
서로 잠시 시간을 갖자는 것도 아니고 정말 쿨하게 헤어지잔 말을 꺼내고 정말 쿨하게 절 차단하고 보내네요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매일밤 잠을 못이루고있어요
더 짜증나는건 그간 57일동안 거의 매일봤고 그때마다 저에게 잘해줬던 것만 있어서 너무 그리워요
아직도 그때 잘해준 것만 기억나서 전 이 쓰레기한테 미련이 너무 많다는거죠
이 쓰레기새끼는 질린다고 쿨하게 절 떠났는데..
요즘 우울하고 화나서 밥도 안들어가요..
나쁜새끼인걸 알지만 언젠가 후회하고 꼭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제 모습도 너무 한심하고 비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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