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에게 제대로 의사표시를 했는데, 자기는 원래 할줄 모르니까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어요..
애정표현 좀 해달라, 예쁘단 소리 좀 해달라, 들어갈때 연락은 해달라 등
돌려말하다가 직구로 말하기도 하고..
제가 바라는게 많데요. 자기는 자기선에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건 몰라주냐고
지난 연애들은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내가 울면 마음아프다고 울어주고 닦아주고 토닥여주는데
이사람 앞에서는 걸핏하면 눈물 툭보이게 되고 우는 모습이 싫다고 말하고 내버려둡니다.
그리고 화를 내죠. 내가 올바르게 길을 가길 바래서 화를 낸다고 해요.
절대 저는 그런걸 원하는게 아니고 토닥여주면 된다. 내 앞길은 내가 스스로 가지만 의지할 곳은 필요하지 않냐 했는데
내가 스스로 일어나면 그걸 도와주겠답니다.
사람에게 의지하는건 마음뿐인데 스스로 상처입고 스스로 하고 위안받지 못한다면 이건 둘이 하는게 맞나싶기도해요
입장 바꿔서 힘들땐 저는 위안과 힘을 주려했고 토닥여주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다른 주변 남자분이 예쁘네 라고 말해주는게 왜 내 남자친구에게도 못듣는 말을 남들은 쉽게 해주는가 싶기도하고
그렇게 말한 사람이 빈말이든 진심이든 예쁘다라는말을 갑자기 연락해서 쉽게 꺼내는 거라고 생각은 안드는데..
설령 쉽게 말했더라도 내 옆사람과 갑작스레 비교가 되네요
이런 일이 있었다? 라고 말을 건네는 결국 질투심유발까지 갔지만
들은 답변은 넌 헛다리 짚은거라고. 기분더러우니까 연락하지말자, 비교할 상대가 있다고 너아니면 된다 이거냐? 였어요.
의도는 분명 초반에 제대로 나 이런일이 있었는데 왜 자기는 나에게 예쁘다 안해주냐였는데..
요새 사랑을 구걸 해가는 기분이들어서 불편하네요.
원래 그러니까 자기를 이해해달라라니.
전 그런 모습 보고 너랑 사귄게 아닌데. 초반의 마음은 어디갔는지.. 내행복한 연애는 어디로 갔는지
푸념 들어줘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