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밥먹고 친구분이랑 영화보러 나간다고 하는거예요
근데 갑자기 눈물이................................
엄마가 당황하면서 왜 우냐고 막 웃고 너 진짜 못생겼다고 그러고..
그러는데 막 눈물이...
요즘에 대자연 다가와서
여드름 나고 가슴 딱딱해지고..그런데
엄마가 영화보러 가는게
왜 눈물 날일인지...모르겠지만 계속 눈물나고
몇달전에는 대자연 다가올때
괜히 가족들한테 기분이 안좋다고
울고..가족들이 쟤 왜저러냐고..
남동생이 따로 사는데 어느날 제가 대자연이 다가오는 시점에
우리집에 놀러 왔는데
엄마 누나 왜 심통 났어?
누나 입이 왜 이렇게 나왔어?
입나오는건 영어로 뭐라고 해?
막이래서 또 겁나 울고불고..
아빠가 시끄럽다고 그래서 울고..진상진상...ㅠㅠ
또 대자연 지나가면 싱글벙글해서
엄빠가 쟤 비위 맞추고 사는 사람은 노벨평화상 줘야 된다고
사윗감 데리고 오면 반품불가 각서 쓰고 시집 보낼거라고..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