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관심 좀 끌어 많은분들이 보기위해서 다소 자극적이게 쓴 점 사과드립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한 20살입니다. 이제 신검도 받고 군대고 가야 할 나이인데요.

고민이 한가지가 생겼습니다.

저희집 가족 구성원은 일단 아버지,할머니,저,동생 (93년생 올해 19살) 인데요.

할머니는 유방암말기판정받으셔서 수술한번 하시고 투석도 일주일에 2번씩 받으십니다. 그리고 가끔 검사 같은것도 하시고요. 동생은 아직 고3이고 학교생활을 합니다 .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가 어렸을때 이혼을 하셨고요. 친권은 아버지한테 있습니다. 근데 아버지가 이혼하시고 

몇년 있다가 저희가족을 다 버리고 다른여자와 결혼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찾아갔더니 너희 키울 힘도 없고 

능력도 안된다고 나도 집도없고 직장도없고 자 저사람(그여자)명의고 얻어먹고 살고 있으니까 가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혼인신고는 안하셨음)

그래서 어쩔수없이 할머니,저,동생 이렇게 기초수급대상자 돈하고 제가 알바비로 하는것으로 충당하면서 어찌어찌 살고있었는데 이제 제가 군대를 가면 그마저도 힘들꺼 같은데 이럴경우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이유로 군대면제가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