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2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론은 삭제했습니다.
우선 16년에 나온 게임이 4K해상도를 지원안한다는 거에서 놀랐고
1080해상도에서조차 프레임드랍이 생기는 개적화에 두번 놀랐습니다.
참고로 제 그래픽카드는 요즘 불쌍해진 970으로 오버워치 4K해상도에서 상옵으로 프레임드랍 전혀없습니다.
플레이시간이 짧고 13만 이벤트 캐시때문에 현질유도가 밸런스에 끼치는 영향은 직접적으로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잠깐동안 추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협동모드의 어색어색오라를 풍기는 좀비들은 킬링플로어1을 떠올리게 해주었고,
팀 데스매치는 상황이 흘러가는 분위기와 적을 죽일때 그들의 쓰러지는 모습이 십년전 서든어택1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잠깐의 추억회상은 좋았지만 재미는 없었습니다.
게임에서 제가 느낀건 대단한 아니면 최고의 한국 FPS를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 게임이 아니라
적당한 유저들을 타겟으로 최소의 돈을 투자해서 적당한 그래픽, 게임성과 적당한 마케팅으로 최대의 돈을 벌어보자라는 느낌으로 만든 것 같았습니다.
음... 드라마로 치면 막장 아침드라마, 영화면 중박친 B급영화, 소설이라면 양산형 게임 판타지 소설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오버워치가 너무 대박을 치고 대비되서 몰라도
솔직히 우리나라 문화산업 수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게임산업의 현실이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