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타겟... 검은사막이 논타겟전투라길래 몬헌이나 망전같이, 아니면 다크소울같이

정교한 히트박스를 넘나들며 싸우는 액션을 기대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검은사막의 전투는 정말 지루했어요.

그냥 몹이나 몰아 버튼 매싱이나 하다보면 정말 지루해서 졸다가 눈을 떠보면 캐릭터가 죽어있던 적도 있구요.
(이런 게임은 디아블로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ㅂ=;;)
그런데 이놈의 흑정령이란 놈이 퀘스트라고 던저주는 것들은 몹몰이 사냥뿐이니 흥미가 동할리 없지요.

입문자 팁이라고 하는 것들은 56레벨 찍고 장비 맞추는 법만 나와있지 게임 재밌게 하는 법은 소개도 안시켜주고..

그렇게 새출발한답시고 30레벨정도에서 때려친 캐릭이 2개째입니다.

그런데 또 할 게임이 없어 미약한 희망을 걸고 검은사막을 다운받고 있습니다.

이젠 확실히! 검은사막의 사냥은 제 취향이 아닌걸 알았으니 제쳐두고,

사람들이 검은사막의 재미요소중 하나로 꼽는, 할게 넘쳐난다는 생활 컨텐츠좀 즐겨보고 싶어요.

3번째 시도.... 이번만큼은 정말, 검은사막만의 재미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힘겹게 받은 40GB 가량의 클라를 후회하며 지우는 뻘짓을 이번만큼은 하지 않을 수 있길 바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