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화를 한 통 하고 왔는데요..

전화 연결되자마자 (울고있는 상태였는지는 모르겠어요) 막 우는거에요..ㅠㅠ

얘가 새벽에 자냐고 문자가왔는데..답장도 못하고.. 오전에 다시 연락하니..

새벽에 늦게들어왔다고 엄청 맞았다고....막 그랬는데.. 처음에 그거 때문인 줄 알았거든요 ㅠㅠ?

그냥 우는거 멍-하니 듣다가 울지마..그러고 왜그러냐고..말해줄 수 있냐고 그랬는데...

대답을 똑바로 해달라고 말하더니만

갑자기

아니 오랫동안 좋아하던 애가 있었는데 ~~막 울면서 말하는거에요.

근데..애가 울면서 말해서.. 제가 그 뒤에 말을 못 알아 들었어요,,ㅠㅠ

못 알아 듣는 채로 계속 듣고 있는데..

갑자기 어떡하냐고 물어보는거에요..

잘 못들었다고 말 할수도 없고.. 전 그냥..가만히 있다가..(한 1분 가만히 있었던것같아요)

제가 걔한테 "xx야 무슨생각해" 하고 말했어요. 

"그러는 너는" 이러길래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했죠...

그랬더니 너한테 무슨 답을 기대하냐고 이러더니만


갑자기 전화한거 잊어달라고 하더니

툭 끊는거에요


헐..............

그래서 문자로

괜찮냐고..울지말라고.. 하긴했는데.. 제대로 처신한거 맞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