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이돌이 나오는 연예프로그램 보다는 "중년" 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더 좋아하거든요.
요즘은 "불타는 청춘" 을 재밌게 보고 있는데.
어제 홍콩편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 을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홍콩과 중국본토 사이의 정치적 배경을 다들 아실꺼라고 생각하구요.
홍콩인들의 중국에 대한 반감이 여러분들의 상상이상으로 안 좋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근데 연예프로그램들에서 보면 홍콩인들을 대할때도 무조건 만다린 즉 북경말로 대화를 시도하더라구요.
(사용하는 단어들도 몇개 안되지만)
홍콩인들은 내색을 안해도 외국인들이 북경어로 말걸어오는것을 싫어하거든요.
어제 방송에서도 김국진씨가 계속하여 북경어로 대화를 시도했지만 알람탐씨가 끝까지 광동어/영어로 답변을 하는걸 보면 눈치챘어야 하는데.
간단한 정치적 배경같은걸 미리 알아두고 진행하는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옆에 통역이 있었는데도 왜 굳이 잘 안되는 북경어로 교류를 하려고 했는지 이해도 안됐구요.
암튼 다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