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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21일 흔녀의 다이어트 일기
게시물ID : diet_123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가비★
추천 : 5
조회수 : 2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8/21 2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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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D-142

WEATHER 맑고 청명한 하늘이 눈부시다. 어제보다는 더운 느낌.

DATE 2018.8.21.()

WAKE UP TIME 05:45 BED TIME 11:20

토익, 토익, 토익을 합시다!

욕심부리지 말고 토익만 합시다!

TO DO LIST

·고등학교 사회탐구 경제 27강 강의 듣기&복습하기

·토익 VOCA Day8,14 단어들 100개 기출 유형 포함해서 외우기&복습하기

·토익 TEST9 완벽하게 복습하기

·확률과 통계 38,39강 강의 듣기

TIME MEAL

AM 07:40~08:13

찐 달걀 1, 아오리 사과 중간 크기 껍질 채로 1,

 

찐 단호박 큰 것 껍질 채로 1/6,

 

집에서 만든 플레인 요거트 1큰스푼, 구운 아몬드 10

PM 01:20~01:40

찹쌀흑미콩밥 반 그릇, 양파 반 개, 쌈장 약간

 

돼지국밥 한 그릇(, 겉절이 많이+후추, 다대기, 새우젓)

PM 07:30~07:53

찹쌀흑미콩밥 반 그릇, 오이양파무침 양파만, 가지나물무침 조금,

 

마른 멸치, 고사리나물무침, 뽕나물무침, 콩자반 충분히,

 

구운 김, 김치

아침 : 천식약 1, 비타민C, 루테인 저녁 : 천식약 2

: 3L 이상

 

TIME EXERCISE

AM 06:45~06:50

아침 스트레칭

AM 06:08~06:45

조깅 전 스트레칭&아침 조깅(4.3km, 조금 천천히, 쉬지 않고)

AM 06:50~06:55

계단 오르기(22)

PM 07:08~07:13

계단 오르기(22)

PM 09:10~09:43

플랭크 1x3set, 덤벨 데드리프트(3kgx2) 10x3set,

 

스쿼트 20x3set, 와이드 스쿼트 10x5set,

 

벽 짚고 푸쉬업 15x5set, 덤벨 숄더 프레스(3kgx2) 15x3set,

 

덤벨 숄더 레터럴 레이즈(3kgx2) 10x3set

MEMO

저녁에는 두부를 먹고 싶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혼자 먹게 되어 냉장고 문을 여니 두부가 보이질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저녁을 약간 거칠게 먹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냉장고 앞 쪽에 있었다고 아버지가 알려주시더라. 어쩐지 손해 본 느낌. 내일 점심에는 먹어야지.

 

오빠가 오늘 해 준 말이 고마웠다. ‘네 다리같은 스타일도 좋아하는 남자 많아.’ 솔직히 진심으로 기뻤던 것 같다. 오늘도 쉬려고 했던 저녁 운동을 할 힘이 났다. 통통한 다리가 콤플렉스인데, 그렇게 말만 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마웠다. 무뚝뚝한 오빠의 나름 큰 표현이다. 덕분에 하루 종일 피곤하고 지치고 기분이 나빴던 게 나아졌다. , 설마 저녁에 사준 버거킹 햄버거의 대가는 아니겠지? 5900원짜리 치고는 비싸긴 하다만.



다게 여러분, 오늘도 유익한 하루 보내셨나요? 다시 날씨가 더워지는 것 같네요. 저는 그 동안 선풍기를 꺼놓았습니다만 다시 틀고 지내야할 것 같습니다. 목요일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그렇게 되면 이게 여름의 마지막 더위가 되는 걸까요? 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제 평소보다 잠을 조금 일찍 잤더니 오전부터 오후까지 내내 공부에 집중이 안 되서 혼났네요ㅜㅜ 마지막 공부 일정이 토익 강의인데 어찌나 피곤하던지요. 피곤이 몸에 켜켜이 쌓인 기분이라 오늘도 근력 운동을 거를까 했습니다만, 오빠가 오늘 해 준 '너 많이 괜찮아졌어. 너 같은 정도도 좋아하는 사람들 많아'라는 말에 힘을 얻어 스쿼트를 천천히 하는 것에만 주의를 해서 운동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표현도 잘 안 하고 무뚝뚝한 오빠입니다만, 빈말인지 진심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말해준 것이 정말, 진심으로 기뻤습니다ㅎㅎ 좀 쑥쓰러울 정도로요. 5900원짜리 버거킹 밸런스치킨버거(쿠폰 포함)를 사다 먹인 보람이 있군요, 후후. 저한테는 저 말이 5900원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진 말이지만요.

엄마가 오늘 병원에 가셨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이나 되어야 오실 것 같아요. 빨래 돌리는 법을 가르쳐주시고 가신 덕분에 집안일은 남은 가족들끼리 그럭저럭 할 수 있겠습니다만(아마 대부분 제 차지가 되지 않을까 싶음)엄마의 빈 자리는 뭘로도 채울 수 없다는 기분이 강하게 드네요. 매일매일 카톡도 드리고 전화도 해야겠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시간이 병원에서 지내는 시간이라는데, 수술을 받고 몸도 잘 추스리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근력 운동을 했습니다만, 딱히 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할 때 자세와 천천히 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확실히 매일매일 한 게 몸에 무리가 갔던 걸까요? 또 내일의 컨디션을 잘 살펴야겠습니다. 욕심이 지나치면 안 될텐데 저는 욕심을 다스리는 게 참 힘든 사람이네요ㅠㅠ 오늘도 피곤한 하루였기에 저는 일찍 잘까 합니다. 그럼 여러분, 내일 이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출처 햄버거를 먹은지 몇 달이 된지 기억이 안 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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