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10일 넘긴 아드님 아침밥 섭취하시던 중 제가 씻고 나와서 다른 방에서 출근 준비하고 있으니깐 밥을 오물오물 하면서 절 찾아오셨지요 놀란 척 놀이 해 주고 꼭 안아 주고 옷 갈아입고 스킨화장할 때까지 옆에서 가만히 서서 저를 쳐다 보네요 응? 왜? 물어도 멍하니 보고 있어서 의아해 했어요 양말까지 신으니 아드님께서 "돼따!" "가자!" "바빠바빠!" 오ㅣ치면서 제 손을 잡아끌어서 밥상 앞에 앉히셨어요 기다려주는 스윗함과 끌고가는 자상함에 엄마가 아침부터 설렜어요 그리고 아드님은 할머니가 김이 말아준 밥을 냠냠냠ㅎㅎㅎ 엄마 편하게 드셔하고 끝까지 배려해줬어요>_<내 아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