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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2327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6
조회수 : 10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03/04 10:03:42
어쨌든 파혼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우리 제법 잘 어울려요'
라는 듯이 만난 이준석과 이낙연은 누가 예상하든
기간의 차이였을 뿐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죠.
그런걸보면 "정치는 생물이다." 라는 말을 참
오남용 하는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데나 갖다붙인다고 생물은 아니니까요.
이준석은 나름 이슈를 어느정도 끌어모으기 위해
원래 모양새대로 김종인도 끌어들여오고 이래저래
뭔가 하고있는게 메스컴에 좀 비추긴 하는데,
이낙연은 글쎄요. 안그래도 범 야권인사에 속해
그런지 그뒤로 별다른 소식 전해주는 이가 없으니
이젠 광주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낙연이 광주에 출몰 아니 출마해도 판세에
그렇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합니다.
극적으로 어떤 표갈라치기를 노리는지,
진짜로 광주 시민들이 자기를 선택해 줄거라 여기는지,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건지.
제 생각엔 그냥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목적이
가장 큰 것 아닌가 합니다.
위로는 받아야겠고 누가 위로해주는 사람은 없고,
가까운 과거 자신의 행적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탈당에 비유했던 적이 있었죠.
그냥 과거의 망령과 곁에 남은 소수의 지지자들에게
둘러쌓여 제대로 된 상황파악은 안되고,
위로만이 필요한 사람이 된 겁니다.
근데 위로는 못 해주겠습니다.
광주시민들도 그러진 않을거에요.
총선결과가 어떻든, 유시민 작가님의 말처럼
이준석은 다시 국힘이라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고 이낙연은 사모님이
기다리는 진짜 집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네요.
그럼 안녕. 우리 이낙연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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