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리니지2, 아이온,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등을 열심히 재미있게 플레이 해왔었는데요...
뭔가 필드에서 낯선 사람들 만나서 서로 친해지고 사냥도 같이하고 수다도 떨고
그러다가 사냥터에서 득템하는 맛도 좀 느끼고...
뭔가 이런 클래식한 RPG가 무척이나 그립네요.
검은사막 같은 경우는 분명 인스턴트 던젼이 없는 필드방식에다 포탈같은 시스템도 없어서
필드에서 유저들 만나기가 비교적 쉬운반면, 게임의 시스템 자체가 솔플지향인지라
딱히 유저들끼리 어울려서 같이 놀만한 무언가가 부족한 느낌이었고...
그밖에 최근에 해봤떤 게임들은 인던위주의 게임인지라 뭔가 마을 <ㅡ> 던젼 반복...
개인적으로는 정해진 루트대로 계속 반복 진행하는 인던보다는
차라리 사냥터에서 리젠되는 몹을 때려잡더라도 파티원들끼리 느긋하게 대화하면서 사냥하는 방식이 더 취향이더라구요...
인던은 대화보다는 그냥 그 던젼을 공략하고 진행하는데 초점이 있다보니... 같이 파티맺는 유저들끼리도
그 던젼이 끝나면 다시 볼일 없는... 커뮤니티 자체도 인스턴트해지는 그런 기분이라고해야되나
뭔가 느긋하게 사냥하면서 돈벌고 템맞추고 가끔 득템하는 그런 뽕맛(?)도 좀 느끼는 그런 클래식한 RPG가 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