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있는 그 애보다 더
하나씩 머리를 밟고 올라서도록 해
좀 더 잘난 네가 될수가 있어
국민학교에서 중학교로 들어가면
고등학교를 지나 우리르 포장센터로 넘겨
겉 보기 좋은 널 만들기 위해
우릴 대학이란 포장지로 멋지게 싸버리지
이젠 생각해봐 '대학' 본 얼굴은 가린체 근엄한 척 할
시대가 지나버린건 좀 더 솔직해봐 넌 알 수 있어
왜 바꾸진 않고 마음을 조이며 젊은 날을 헤멜까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을까
됐어 됐어 이제 그런 가름침은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