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딜러를 믿으며 "한 번 해보죠. 근데 못뚫을 거 같으면 한 분 바꿔주세요"
결국 아슬하게 계속 못뚫는 시간이 지속되자
"이거 탱 하나만 더 있어야 겠는데요. 한 명 좀 바꿔주세요"
하지만 계속되는 침묵.
침묵
또 침묵
슈벌
빡쳐서 트레이서 픽.
우여곡절 끝에 공격에 성공하고 이제 수비할 차례.
이제와서야 우리 픽의 문제점을 깨닫는 듯
"트레이서님 수비에서는 별론데 탱좀"
"?"
"우리 탱 없어요 탱좀"
ㅋㅋㅋㅋㅋㅋ
이런 경우가 열판 하면 두~세 판은 꼭 나오는 듯 합니다.
그럼 항상 말하죠.
"제 말은 듣지도 않아 놓고선 왜 저는 님 말을 들어야 하죠? 저희 즐겜팟 아니었나요?
탱이 필요하면 님이 하시던가요;;"
"저 처치 금인데 바꾸기는 좀;"
"아 처치 금이세요? 근데 딜 금은 저네요 ㅋ"
"..."
결국 노탱으로 수비 -> 2분도 안되서 밀림.
동전 토스 결과 수비 -> 역시나 바로 밀림.
어후 끅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