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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글) 생후20일에 어미잃은 2개월된 아가냥이들 가족 찾아요
게시물ID : animal_162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귀찮아
추천 : 5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7/08 14: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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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은 여기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48171&s_no=248171&kind=member&page=1&member_kind=bestofbest&mn=568243
 
 
여기에 사진 많아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62467&s_no=1230424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68243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l&no=162682&s_no=12317584&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68243
 
 
 
조건이 까다롭다거나 입양 조건이 무섭다며 
엉뚱한 태클하시는분이 있던데
막상 입양의사도 없어 보이시네요. 
(이 정도가 무서우시면 언제 전쟁터질지 모르는 한국엔 대체 어찌 산대요? )
 
데리고 있기가 힘든상황인데
차마 내치지 못해
콧물이 쉴새없이 흐르고
알러지가 점점 더 심해져 눈이 퉁퉁 부어가는데도  
좋은 주인 찾아주려 최대한 노력중이며 
혹시라도 못 보신분들이 있으실까
여기저기 자주 올리는 중입니다.
 
응원은 못해줄 망정
기운 빼지 마시고
분양글이 맘에 안드시면 그냥 지나쳐 주세요.
 

=======================
 
 
그럼 분양글입니다.
 
 
생후 2개월  삼색이 두마리 분양합니다.
생후 1달이 안되서 사람손에 키워진 아이들이라
그 흔한 하학~ 조차 모르는 개냥이 들입니다.
누워 있으면 등에 올라와 놀 정도로 사람과 친근합니다. ;;;
잡기놀이 하다 숨을곳이 급하면 다리사이에 숨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진드기 기생충 없고 말똥말똥 건강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베오베에 올라가 몇 분 연락을 주셨지만
실상 회원분들께 분양이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순간적인 감정으로 입양의사를 표시하신건지 몰라도
말이 바뀐다거나,
 
전화통화후 입양 결정 하고
이동장, 사료, 모래등
고양이 용품준비해서 일주일후 만나기로 약속하고
집에 와서 봐도 좋다
약속당일 까지도 통화하며 몇시에 만나자 하시더니
제가 같이가 살 곳을 보겠다니
그제서야
실은 바빠서 용품준비 못했다고 하시고  (근데 왜 데려가겠다고 하신건지...)
일주일을 더 미루어 어떤용품들을 사야할지 모르신대서 검색해서 다 알려드렸는데 
다시 약속일 하루전에 대책없이 잠수 타시더군요. ;;;;;;;
 
 
 
 
저도 고양이 키워본적이 없어서 수유부터 지금까지 모조리 인터넷 검색으로 해결했습니다.
 
조금만 검색하시면
어렵지않게 고양이 사료, 모래, 필요용품,  고양이 습성에 대해 너무너무 잘 나와 있습니다.
 
처음키우시는 분들이 전혀 모른다고 하셔서
그간 제가 검색해서 높지않은 가격으로 비교해보고 이것저것 알려드렸지만
고양이를 입양하실거면 직접 키우셔야 하고 
고양이의 습성과 주의사항은 어느정도 알고 계셔야 할것 같아 앞으로는 안해 드릴겁니다....
고양이를 감당하실수 있을지 직접 찾아보고 확인해 보세요.
 
이제 건사료 먹습니다.
실수한적 없고 화장실 잘 가리지만
아직 뒷처리가 부족해 가끔 엉덩이에 변을 약간 묻히고 나옵니다.
배변후 물티슈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문제인가? 생각했는데 아깽이때는 자주 있는 일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루밍으로 해결된다니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둘이 사이가 좋아 같이 데려가셔도 좋겠습니다
 
 
 
  
 
 
20160624_004748.jpg
20160629_043719.jpg
 
 
 
 
 
생후 한달도 안되어 어미와 떨어지게 되서
어미보다 사람손에서 더 오래 자라 야생성이 거의 없는 상태이고
집고양이에 가까운 아이들입니다.
여자고양이에게 길 생활은 너무 험난한터라 
더 깐깐하게 분양하지만
입양하시면 제가 왜 이렇게 했는지 아실겁니다.
 
맨처음 데려올때부터 방사를 생각했을정도로
오랜기간 맡고 있기는 곤란한 상황이라
분양이 급하기는 하지만
 
한달넘게 잠 못자고
3~4시간마다 분유먹여 똥오줌 받아내며 한달넘게 키운 아이들이고
아가냥이들의 일생을 생각하면
쉽게 분양할일만도 아닌것 같아
꼼꼼히 깐깐히 분양하려 합니다.
 
분양하며 이런저런 많은일들과 사람들을 겪고보니 
분양조건을 걸기로 했습니다.
 
 
1. 미성년자, 대학생, 신혼부부, 임신 출산 예정있으신분 제외입니다.
(정말 잘 키우실 자신있으신분은 연락주세요. 확인후 분양가능합니다)
 
2. 중성화수술, 접종은 필수입니다.  
(논쟁을 벌이기는 원치않으며 고양이 출산을 원하신다면 다른 고양이를 분양받으시길 권합니다)
 
3. 책임비 기본 5~10만원 있습니다
(중성화수술시 전액 돌려드립니다. 중성화는 입양후 6개월 이내에 하셔야 합니다)
 
4. 입양계약서 씁니다. 
 
5. 분양은 서울 경기 지역에 한합니다.
 
6. 프리미엄 사료, 모래, 고급스런 캣타워, 비싼 장난감 필요없습니다만,
아플때 병원비 아끼지 않으실분, 10년이상 책임질 각오 있으신분께 분양합니다.
 
7. 고양이가 살기에 적당한 환경( 탈출구 없는 집구조나  탈출방지 방묘문, 방묘창등) 이
갖추어진 곳에 분양합니다.
분양시 방문확인 하겠습니다.
 
8. 최소 3개월은 집에 같이 있어주실분으로 합니다.
 
9. 몇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도
정말 잘 키울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분 연락주세요.
입양신청은 hey.mail222 지메일 로 
본인소개나  연락처등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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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에 올려진 분양글중에 좋은 내용있어서 발췌 했습니다.
감정에 앞서서 입양신청하지마시고
꼭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고양이 키우면 정말 신경쓸게 많습니다.
창문으로 뛰어나가거나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려면 여름에도 창문 못열으시고 (방묘문 하시면 되지만..)
쇼파, 가구 같은거 툭하면 긁어대고,
어린 나이에는 밤에 우다다하면서 뛰어다녀서 엄청 시끄럽고 ,
무엇보다 털이 엄청 날립니다. 털이 말도 못하게 날려요
털옷 입고 털밥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치해주고, 밥톱 깎아주고 하는것도 주기적으로 잘 챙겨주셔야하고..
길게 몇일씩 집 비우는건 생각도 못합니다. (봐줄 사람이 있다면 몰라도..)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돈 많이 들어갑니다.
매달 사료값, 모래값, 간식값, 매년 접종비 들어가는거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큰병 걸려서 아프면 병원비 수십만원은 우습게 들어갈 수 있어요. (돈 때문에 포기하실것 같으시면 아예 안키우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어려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를 키우면 얻어지는 행복이 엄청나답니다.
그 안락함과 편안함과 사랑을 갖게 되는건 정말 굉장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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