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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리뷰들을 보다가 (스포일러 포함)
게시물ID : movie_59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바람처럼
추천 : 2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08 19: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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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현재 우리나라 정당에 대표가 아무도 없으므로 엄슴체

2시간 넘는 리뷰도 다 들어 보고

리뷰들도 대부분 찾아 보고 했슴.

일단 본인은 기독교인이므로 영화를 보는 시각이 편향될수 있음을 고지.

사람들이 잘 다루지 않은 2개만 언급 할려고 함.

먼저

"버러지 같은 놈이 미끼를 삼켜부럿구만."

미끼를 물었다가 아닌 "삼켰다"라는 대사는 뭘 의미하는가

- 다음 사전 참조

2.(어떤 사람인 다른 사람의 것을)힘이나 부정한 방법을 써서 자기 것으로 만들다.
참조만 하시고~

종구가 외지인을 살해한 것을 두고 일광이 한 말.

이것은 다른 일의 시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외지인은 죽고 사흘만에 악마의 모습(혹은 적그리스도)으로 부활하게 된다.

예수님의 부활을 접목하면 사람으로 태어난 육신은 고통받아 죽고 사흘만에 부활하는 것.

외지인 또한 고통받아 죽고 사흘만에 악마의 모습으로 부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

죽기전 외지인은 종구 일행의 추격을 겁내하며 울음을 삼키던 인간적인 모습에서

살아난 외지인은 위협을 가하는 부제에게 전혀 그런 모습을 비치지 않는다.

부활을 하기 위해선 일단 죽어야 한다.

미끼는 일광이 종구한테 던진다.

"어떻게 해서든 그 놈을 없애버려야 한다. 죽여버리든가."

살날리는 굿판이 벌어졌는데 마지막에 종구가 엎어버린다.

미끼를 무는듯 했으나 이내 뱉어버린 종구.

들은 역살 이야기도 있고 외지인을 잡으러가는 동네 무리.

그리고 죽은거다. 종구한테

맨 첫장면, 미끼(지렁이) 하나를 바늘 2개에 끼운다.

미끼는 하나, 목적물은 두개

악마의 부활 그리고 효진

미끼를 문 정도가 아니라 결코 빠져 나올수 없게 삼켜버린 것.

죽어서 부활을 시작할 수 있고, 

효진의 애비가 살인을 저질러 무명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것.

아닐까 ?

두번째

가장 중심적인 장면인 살풀이 굿장면.

살풀이가 아니라 살을 날리는 일광과 외지인의 주술 ? 굿 ? 암튼.

누구를 향한 것인가가 많은 리뷰어들의 논쟁을 만들어 냈지만

그냥 눈에 보이는 대로 신박하게 생각해보면

외지인이 제물로 쓰는 동물은 검은색

일광이 제물로 쓰는 동물은 하얀색이다.

여러 리뷰어들의 리뷰를 종합하면 다수설은

외지인은 춘배를 향한, 일광은 효진을 향한

그럼 이렇게 생각해 본다.

외지인은 죽은 사람을 향한 제물 검은색 짐승

일광은 산 사람을 향한 제물 하얀색 짐승

아닐까 ?

여러가지 생각할 바가 더 있지만 많은 리뷰어들의 리뷰에는 이런 이야기는 없길래

개인적인 생각을 끄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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