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 새벽에 열받아서 충동적으로 샀던
더블웨어랑 래실이 주초에 와서 써봤어요.
더블이 먼저 와서 더블 단독으로 먼저 써보고 담 날 온 래실 섞어 쓰고 했는데
더블 본만으로도 피부톤이 맞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노랗다가 좀 느껴지긴 했는데 목 색과는 거의 비슷했고
래실까지 섞어쓰자 노란기가 살짝 죽어서 넘 좋은 것 ㅠㅠㅠㅠㅠㅠ
비비 쓰다가 편해서 쿠션 쓴지 1년이 넘었는데
파데로 다시 돌아오니 밀착력이 다르네요. ㅠㅠㅠ감동
그 동안 피부 화장 하고 눈썹 그리다 실수해서 문지르면 눈썹 부근의 피부 화장도 지워져서 다시 했어야했는데
이젠 안 지워져요. 으흐흐.
시간이 지나면 기름이 좀 많이 올라오긴 해요. 쿠션 쓸 때 보다 좀 더 기름진 것 같긴 한데 여름이라 그런지 더블이라 그런지 모호하네요.
하지만 어느 정도 올라왔을 때 갸쓰비 파우더 기름 종이로 한 번 눌러주면 뽀송해집니당.
턱 밑에 왕여드름이 생기긴 했는데요. 제가 이번에 마법 주기라 파데 때문인지 호르몬 때문인지는 이것도 좀 애매하네요.
결론은 더블 본이랑 래실 4호 충동으로 지르고 톤 안 맞을까봐 걱정했는데 피부톤에 잘 맞았고
목과도 일치해서 징징이는 매우 기뻐했더라는 얘깁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