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는 분위기상 솔직히 호모포비아적인 발언을 하면 반대먹고 보류갈 확률이 크지만
동성간의 사랑을 이해한다면 호모포비아도 이해해줘야 정상 아닙니까...
저 솔직히 동성간의 사랑 이해하고 싶지도 않고 인정하고 싶지도 않아요, 다만 상처받을까봐 표현을 안하는거고
나도 나름 속으로 앓으면서 내색 못하고 내 사람 잃지 않으려고 용쓰는건데 그건 이해 안해주나요...?
그리고...게이인거 알겠고, 게이인건 이해못해도 사람으로썬 인정하고 내 사람으로 받아들이겠는데요
고백하지마요 진짜.. 내가 게이도, 양성애자도 아닌 이성애자인거 뻔히알면서 고백하면
내 기분 어떨거 같아요? 애써 상대방이 게이여도 싫은 내색안하고 사람만 보려고 했는데
고백 받는 순간 와장창.. 사람으로써도 그냥 옆에 있기가 싫어졌습니다.
적어도 상대방이 확고한 이성애자인거 알면 고백 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은거 아니에요?
전 그냥요. 성적인걸 빼더라도 동성이 동성을 사랑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솔직히 역겨워요.
역겨울 일이냐구요? 본인들은 이해하길 바라면서 왜 우린 이해 안해주는데요??
내가 왜 역겨운지 어떻게 압니까.. 애초에 그렇게 태어났는데요 잘알잖아요???
왜 역겹냐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건데 그러면 안되지 않냐고 붙잡지좀 말라고요 좀 진짜.
당신이 애초에 그렇게 태어나서 동성을 사랑하는게 당연하듯이
나도 애초에 이렇게 태어나서 동성을 사랑하는게 싫어요 많이.
근데 난 티도 안냈고 내색도 안했고 욕은 더욱이.
근데 왜 넌 티내고 표현하는건데
좋은 친구로 다른건 다 배제하고 사람으로써는 이해하고 인정할려고 했는데
이제 못하겠다. 안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