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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의 문제점중 하나.
게시물ID : gametalk_316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꼬망
추천 : 0
조회수 : 9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7/09 04:41:03
거의 대부분의 게임들은 스토리 라인이란것이 존재합니다.

하나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캐릭터별로 스토리가 다 짜여있고, 그 스토리가 상호보완적으로 얽혀있는 등 그 스토리를 바탕으로 유저는 게임을 하며 그 게임속에 빠져들어 자신이 그 인물이 된것처럼 플레이를 하고 몰입합니다.

예를들어 오버워치의 세계관이라던가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의 게임엔 모두 개별적이고 잘짜여진 세계관, 스토리가 존재합니다. (히오스에도 시공의 폭풍이라는 세계관아닌 세계관이 존재하죠.)

예전 와우를 따라했다고 까였지만 나름 흥행엔 성공한 아이온도 세계관만큼은 튼실했다고 봅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게임은 세계관에 기반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서든어택은 딱히 그런걸 찾을수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전장의 아이돌, 한국의 특수부대요원 등의 설명만 있고 비쥬얼적인 모습만 그려냈지 짧은 설명만 하나 적혀있는것에 불과합니다.

물론 온라인 게임이며 그냥 게임속에서 계속 죽어나가는 수많은 캐릭터중 하나일 뿐입니다. 서든어택1도 스토리 같은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대의 게이머들은 게임을 단순 시간을 때우기 위한 하나의 오락거리로 보는 캐쥬얼한 게이머도 있겠지만 하나의 예술품으로 생각하며, 각 부분에 대한 비판, 수용을 하면서 게임을 소비하는 게이머도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예전 게임시장은 그저 많은사람이 즐길수 있고 짧은시간안에 많은 재미를 느낄수 있는 단순 오락과 같은 개념이었다면, 요즘엔 스토리라인이 탄탄한 게임이 보다 각광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예로 예전보다 콘솔게임, 패키지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늘어난게 그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오버워치가 흥행할 수 있었던것은 단순 게임성 때문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탄탄한 세계관과 더불어 캐릭터별 상호작용 등으로 유추할 수 있는 스토리들, 유저에게 끊임 없이 스토리라인을 조금씩이나마 던져주면서도 무겁지 않고 캐쥬얼한 게임으로써 더욱 더 상승효과를 받은 것처럼 보입니다.

그저 수원지가 어딘지도 모르는 물을 마시는 단순 소비성 게임이기보다 알게 모르게 수원지와 색깔의 차이점을 소비자에게 하나씩 각인시킨 물같은 게임이라 할수 있으려나요..? (비유가 이상하긴한데... 재주가 없어서...)

서든어택2는 이말고도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지만 유저의 몰입도를 당길수 있는 어떤 플롯이 없습니다... 그냥 캐릭터 던져주고 싸워! 하는 느낌입니다.

서든어택2의 문제점은 서든어택2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서든어택2는 향후 국내 게임시장의 기로에 서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기점 이후에 국내 게임시장의 존폐와 직결 되있는것을 유저들이 알게 모르게 느끼기에 더 쓴소리를 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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