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내무 생활의 부조리는 아무리 사회가 달라져도 개선되지 않음.
아마 내부에 있는 넘들은 서서히 달라질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을지도 모르지만...결코 그렇지 않다...
이런 구조는 군대만 있는 게 아님.
일단 문화로서 형성되면 세대를 걸쳐 승계되어감.
며느리와 시어머니, 군대를 답습하는 대학 똥군기(이건 진짜 골빈 놈들...)
이런 문화를 납득 못하던 사람이 그대로 이 문화를 넘겨받는 경우도 있고.
납득못하기에 이 문화를 없애버리기도 함.
젊어서 시어머니에게 개기던 며느리는 나이들어 고부 갈등이 없다는....
그런데 이게 경로 의존성이라는 말로 설명이 잘 되는 거 같음.
밈이라는 단어로도 설명이 되는데...밈이 심적으로 개개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하길래 상속되는가?
선대가 후대를 바라보며 본전 생각을 하게 만든다. '세상 많이 좋아졌다'와 같은 갈굼형에서 부터 '~해야하는 법이다' 당위형까지....
제사와 같은 것은 상속을 매개로 하기도 함.
이 본전 생각을 통해 경로 의존성이 발생한다.
본전 생각보다 좀 그럴듯한 단어가 있으면 좋겠다는....
영어로 번역할 수도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