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소개팅 후기.. 아쉽네요
게시물ID : love_6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행쟁이린
추천 : 1
조회수 : 6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09 21:55:03
전 31남이고

36 여성분을 만났습니다.

1주일전에 뵜는데, 처음에 이야기도 잘하시고 들어주시고 맞는부분도 좀 있는거같아서 애프터를 청했었어요.

다행히도 오케이 해주셔서 오늘 뵙고,

영화보고, 산책하고, 커피마시고 했습니다.


마지막에 커피 마시면서 조금 빠른감이 있지만 한번 만나보실 생각없냐고 이야기했는데

처음봤을때도 동생같았지만 다시 한 번 보고 판단하시려고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오늘 봤을때 역시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어요.


뭐.. 나름 괜찮은척할랬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2주만에 뭐 사람을 다 알겠냐만은 이 분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 들었거든요..


만약에 맘에 안들었으면 그냥 쿨하게 갈려고 했는데,

저도 모르게 한 번 더 생각해봐 달라고 말했고, 오케이 하셨어요..

솔직히 받아주시면서도 좀 불편하다고는 하셔서 저도 좀 죄송했어요.


사실, 거절하는게 편한일은 아니니까요.


그러고 집에 돌아오는 길인데 화난다기 보단 아쉬움이 남았어요.
내가 그렇게 동생같이 보이고 남자답지 못했을까 라는 느낌도 들었고,
여자분이 그래도 확 차버리지 않고 이야기해주셔서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기도 했고요.


잘되든 안되든 다음에 후기가 있으면 보고 한 번 할께요.
앞으로 며칠간 연락하는게 좀 마음에 걸리지만 뭐... 마지막까지 최선은 다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