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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32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이지다
추천 : 3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09 23:21:48
그까짓거 뭐 대단키나 한거라고
일년에 한번씩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면 되는 날인데
달력에 커다랗게 써둔 큰 글씨 냅두고
괜히 작은 글씨 고집해서, 거 사람 헷갈리그로
그래서 다 잊었는갑다. 착각하는갑다. 지나가는갑다.
하면 되는 일인데
거 괜시리 서운한 맘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저 오늘 생일이거든요.
오늘 무지하게 더웠고, 요즘따라 일도 잘 안 풀렸고,
고민은 한 가득이고, 근심은 천근만근
그래서 쫌 더 우울한가봐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생일 그까짓거 대단한거 아니니까 축하받지 못하더라도
그런가보다. 내가 음력으로 챙겨서 다들 잊었는갑다하면 되는데
오늘 너무 더웠어서. 이십대 마지막 생일이라.
작년 생일엔 비가왔어서.
사실 작년 내 생일도 다들 잊었다 저녁에 축하해줬었어....ㅡㅡ
그래서 쫌 서러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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