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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6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향
추천 : 0
조회수 : 12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10 00:31:00
아 그리고 제 마음 또한..
제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하는 성격이라서
사람에 대해서는 막 크게 하트 뿅뿅하는 요소도 없고 질색팔색하는 요소도 없어요ㅎㅎ
예를 들면 담배냄새를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또 친한 지인(남자든 여자든)이 피우고 있으면 좀 멀리서 콜록거리면서도 끝까지 대화함ㅋ
반대로 생각으로는 예의있고 예쁘게 말하는 사람 보면 정말 감정이 폭발할 것 같아! 싶지만
막상 진짜 그런 사람 앞에서는 그냥 그렇구나 합니다ㅋㅋㅋ
정말 무던하고 무심한 성격....
근데 소개팅남도 비슷한 거 같아요ㅋ...
만나면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그닥 기억에 남는 얘기가 없어요.
그냥 이 얘기 저 얘기 하다가 "어 시간이 벌써.." 하고 헤어지기를 벌써 두번째 했는데요
저에 대해서 한 말은 딱 두개 들었어요
"목소리가 여자치고 저음이신데 하이톤을 싫어해서 듣기 좋다"
"엉터리로 밴드 잠깐 했었는데 그때 보컬보다 노래 잘 하신다" (동아리에서 한 거라 후배가 노래를 정말 못했다고 덧붙임)
이거 외에는 그냥...ㅋㅋㅋ 무슨 얘기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얘기들..
저랑 노래취향이 정반대인거나 전 매운거랑 술 좋아하는데 그걸 둘 다 거의 전혀 못 먹는 거! 이런 것들은 첫인상에 좀 타격이지만
그건 전남친도 그랬기 때문에..ㅋㅋㅋㅋ
제가 딱히 좋은 점도 못 느끼고 싫은 점도 못 느끼는데
그 쪽도 그런 거 같달까요?
소개해준 친구가 적어도 세번은 만나야 한다고 못박아서
두번째 만남도 토욜에 뭐하냐고 그냥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는데 (빨리 세번을 만나자)
다음 만남도 왠지 제가 먼저 연락 안 하면 카톡도 먼저 안 올 것같은 그런 느낌ㅋㅋ..
남중 남고 공대 군대 테크를 타서 그렇다는데 말투도 좀 차갑고 그래서ㅠㅠ
세번째까지 만나봐야 아는 걸까요?
참 소개팅도 어렵네요 진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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