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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카스텐을 알게되고 좋아한 썰 + 피아급 성장 가능성?
게시물ID : nagasu_12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썬더
추천 : 12
조회수 : 136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10/07 22:54:50
참고로 난 국카스텐 EP앨범 나오기도 전부터 듣던 우주빠돌이라 나가수만 보고 하악하악 거리는거 아닌걸 명심해주시 바래요

여친은 있는데 이번주 못봤으므로 음슴체



국카스텐 처음본건 2009년인가 2008년인가 펜타포트 12시 반쯤에 서브스테이지에서 30분간 주어진 작은 사람많지않은 무대에서였음

락페에 가본 형들은 알겠지만 대낮에 하는 무대들은 사실 오후늦게 갤럭시익스프레스 나오고 하는 타이밍쯤 아니고선

사람 정신빼놓는 무대는 많이 없는거 알거임



근데 입구에 들어서는데 졸라 싸이키델릭하고 파워풀한 싸운드가 뿌앙뿌앙 쏟아져나오는 서브스테이지를 발견.

같이간 친구중 하나도 국카스텐보러 일찍간거라 달려갔는데....



우어.... 이건 라이브의 신성 발견 + 국내에 다신 없을 밴드의 발견 이란 느낌이 듬

그때 반해서 계속 듣고있다가 1집 발매 쇼케이스를 감
전체곡 다 지렸는데 아마 그때 비트리올 어쿠스틱 버전인가를 했을꺼임.  팬티 안가져간걸 집 오는 내내 후회함



그때 느꼈음.  '아 요것들, 드디어 국내에서 크라잉넛, 피아급 밴드가 하나 오랜만에 나오는구나'



그리곤 2집이 나오기만을 열나게 기다리는데(타그트리움은 EP지 2집이 아님)
아직 안나와서 슬퍼하고는 있지만... 아무튼 이것들은 진짜 시나위 다음으로 국내 락 역사에 길이 남을 놈들이라 느껴짐



결론은
국카스텐 지린다.  좋아하는 사람들 꼭 라이브로 한번쯤은 봐요.  두번봐요.  팬티는 꼭 준비해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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