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는 오징어 입니다 .. 

남포동에서 술쫌묵고 집에가는길 ..2시쯤 넘었나 .. 방금.

중앙분리대 숲풀쪽 새끼냥소리가 납니다 

혹해서 봤더니 새끼냥이 한마리가 얼굴만 

내밀고 있었습니다.  

도로는 왕복 8차선 ....

다행이 신호등쪽이라 쪼로롬 뛰어가 잡을려다 실패했습니다 .

안되서 ... 24시간 동물구조를 검색해봤습니다 

119에서 한다고 해서 염치 불구하고 연락했습니다 .

오긴 오네요 정말 미안했습니다 한마리 구조에 6명이 출동하셨습니다  

하지만 .. 슥~ 보시더니 못잡는다고 말씀하시네요 .

그리고 고양이와 무슨관계인지 물으시네여 ㅎ

지나가는 행인 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리고는  어쩔수 없다며

다시 가시더군요 

저가 생각했던 티비의 모습과 달랐습니다 .....

그래도 쫌더 성의 있게 보셨음 했는데 ....죄송한 마음도 있었죠 바쁘신분들 인거ㅠ 알지만 .. 그래도 한번 쭉 둘러보고라도 가셨음 충분히 구조 했을것 같은데

지금까지 중앙 분리대만 눈 빠지도록 보고 혹해서 차 안올때

넘어가보기도 했습니다 ..

저도 방법이 없네여 .. 안타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