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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23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개아들★
추천 : 1
조회수 : 1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8/12 14:23:47
날짜는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작년 7월 말쯤이었을거야
중학교 마지막 여름방학
애들은 무슨 방학이 24일밖에 안되냐고 난리를 쳤지만 결국 바뀌지는 않았어
나는 고등학생 되기 전에 한번 원없이 놀아보고 싶었고, 친구들을 네명정도 모아서 갈만한데는 전부 다 돌아다녔어
그니깐 아침먹고 PC방 점심먹고 영화보고 PC방갔다가 저녁먹고 노래방..
하루종일 그짓을 하고나니깐 시간이 아홉시 반
방학은 기니깐 내일 더 놀기로 하고 돌아갔지.
집앞에서야 열쇠가 없는게 생각이 나는거야
집에는 아무도 없는걸 아니깐
가족들이 돌아올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없었어 한 20분 정도만 기다리면 다들 올테니깐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 벨을 눌렀는데 안에 누가 있는거야
'누구세요'
목소리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잘 모르겠었어
흔한 목소리라고 해야 될까 그냥 길거리에서 아무나 말걸면 그 사람 목소리일것 같은 그런 목소리
나는 흠칫 놀라긴 했지만 그냥 엄마나 누나려니 했어
'아 저기 ㄴ'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문이 열렸어
안에는 아무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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