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신입사원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는거
어떻게 위로할 지 글 올렸던 사람이에여

일주일내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금요일부터 동굴로 들어가버려서
하루종일 연락 안되고 토요일 저녁에
자존감이 너무 떨어진다
 자기가 이렇게 나약한지 몰랐다
기다려 달라기엔 언제 끝날지 몰라서 미안하다 
그냥 혼자있고 싶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이러네요...

  아유 시발... (비속어 죄송) 
 그래서 저도 니가 기다려 달라 그랬음 기다렸을거고
잠수타기전에 이러이러해서 이해해달라 했음 이해도 했을거라고
어찌됐든 니가 이렇게 만든거니 나중에 제정신
차리면 후회 좀 할거다 이랬어요
   
그래봤자 이건 차인거겠죠.. 
아무리 힘들어도 생각나야되는데 아무것도 못하겠다 하니깐용

  
근데.. 저도 마음속으로는 제발ㅠㅠ
이 호구년아 ㅜㅜ 하지므아!!! 하는데

  저 오늘밤에 찾아가서 
꼭 안아주고 너 기운 찾을때까지 나는 내 할일 열심히하고
있을테니 동굴에서 나오면 찾아와 하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

 
 예전 연애들 통해서
마음이 많이 닳았다? ㅎㅎㅎ 왠만한거에 울지도 않고
이젠 상처 안받는데 오히려 그래서 이런 미친척 하고
드라마 여주인공 코스프레 하려나봐요 ㅋㅋ 

찾아갔는데 나오지도 않을 수도 있고 오히려 썽낼수도 있고
 그러면 이제 마음이 완전 시궁창에 떨어지겠지만 ㅋㅋ
 결국에 예전 연애들로부터 단하나 배운거라곤
괜찮아지기 마련이다.. 인거 같애요
겁나 답정너 같은 글이 되어가는데
괜찮아지더라구여

 그래서 진짜 힘들어서 막 아무것도 앞에 안보이고
아무것도 못할거 같은 사람보다는 지금 제가 훨씬
자존감도 높고 심적으로 건강..하니까 (ㅋㅋ 이러다가 이따 후기 술까고 쓰고있을수도요)
너 제정신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줄께!!! 하고 오려구요

물론 호구짓인거 저도 알고 어차피 돌아올 놈이면 동굴 나와서 연락할테니 기다려라가 이성적인것도 저 아는데
걍 지금 좀 저도 화이팅 필요한 입장에서
호ㅏ이팅 좀 해주실 수 있습니까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