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재수학원 생활하다보니
어느세 수능도 25일남았고.. 하루 쉬고 멘탈정리히자는 맘으로 남겨봐요.. 그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이거 이제 결정하고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요.. 

학원다니면서 4월달부터 눈에 들어온 여자애가있았는데 재수생이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상황이 나와도 말도걸지 말자라는 일념하에   

공부에 임했고 그와중에 남자분들이랑은 다 친해졌고 여자애랑은 근처애 딱 한명이랑만 친해졌어요

가까우니 먹을거 주는 정도였는데
제가 받은건 꼭 돌려주다보니 이게 다른사람들 눈엔 좀 이상해 보였고 그애도 의식하기 시작했어요

교실 들어갈때면 저를 보고있는게 보여요..
 눈도 자주 마주치구요 근데 그게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 에게 하던 행동이라.. 알아챘어요

항상 먼저 말걸고 집에 갈때되면 인사해주려고 하더라구요 그애 주변인들이 그애를 제쪽으로 밀기도하고..

그 마음이 정말 너무 고맙지만 저는 그애 옆옆자리 애가 좋아졌네요.. 그래서 종강일날 번호라도 물어보고
사실 말걸기회는 얼마든지.있었지만 안걸고 눈만.많이 마주쳤어요..

그애도 저를 의식하는게 보이구요 그게 부담인지 어떤지는 잘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많이 길죠 읽어 주실분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래도 혹시 다 읽어 주셨다면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조언 바래요
앞으로 더 생각할 시간두 없구요 ㅠ
이걸로 마무리 지으려고하는데 모쏠인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잘 모르겠어요

번호를 물어보자니 둘이 너무 친하고
저를 좋아하는애 에게 미안하기도하고..

어쩌죠.. 정말 조금이라도 조언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