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켜먹기에는 탕수육 가격이 조금 부담이니 해먹어 봅시다.
밑간해서 녹말덩어리로 반죽해둔 고기를 130도의 기름에 튀겨줍니다.
후지도 좋지만 이번에는 등심.
이게 애벌튀김이 된 고기 지금 먹으면 ㄴㄴ
소스용으로 쓸 사과 파프리카 파인애플 양파
고기가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180도의 기름에서 다시 한 번 튀겨줍니다. 튀김기가 없으니 불편해 죽겠군요.
냄비에 뭐 튀겨보는건 5년만입니다.
이게 한번 더 튀겨진 탕수육, 고소하고 바삭합니다. 밑간이 되어서 이대로 먹어도 맛있졍.
노추(중국식 간장), 설탕, 식초, 예의 과일야채 녹말물로 만든 소스를 듬뿍 부어줍니다.
찍먹인 분들은 죄송하지만 저는 부먹이라서요(단호!)
소스가 올라앉은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확대샷도 아름답습니다.
새콤달콤한 소스의 향과 고기의 튀김냄새가 저를 자극하는군요.
깨를 뿌려서...완성! 맛은...죽여줍니다. 동생들에게도 호평!, 이제 짜장만 마스터하면 중국요리 3형제는 다 할 수 있게 되네요
모두 주말 오후 맛있는 식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