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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들은 봐라
게시물ID : humorbest_123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그
추천 : 496
조회수 : 9551회
댓글수 : 8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2/19 11:22: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2/19 10:49:33
나 올해 29살인 여자다. 애도 하나 있다. 가끔가다가 인터넷에서 얼굴 안보인다고 남자들 군대무시하는거 보면 같은 여자로서 정말 한심하다. 사실 여자들끼리 있을때 그런 얘기하는 애들은 대부분 남친은 커녕 다 찌질이 같이 생긴애들이다. 나 장녀다. 내 첫째동생 군대에서 사고사로 죽었다. 군에서는 자동차 사고라고 하는데 솔직히 말해 거의 의문사다. 참 생각해보면 지금도 눈물난다. 걔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죽음을 당해야 하는가. 또한 이 나라의 남자들이 아무 죄도없이 죽을지도 모르는 공포속에서 살아가야 하는가. 뭐 우리 삼촌도 군대에서 팔하나 잃어서 결혼도 못하고있다. 국가 보조금 딸랑 나오는 그걸로 인생망친게 보상되겟는가?? 우리 둘째 동생 사실 몸이 좀 않좋아서 공익근무 뛴다. 맨날 지하철에서 잔돈 바꿔주는거 하고있다. 거참 어이없다. 여자들은 다들 공부하거나 밖에서 꾸미고 놀고있을떄 머리 박박밀고 그런 돈도못받는 짓거리 하고있는 동생보면 정말 기막힌다. 근데 이나라 여자들은 그게 당연한건지 않다. 남자들은 애를 않낳으니까 그런일을 해야한다고. 웃기다. 그럼 나중에 통일되어서 군대안가면 출산 상금이라도 국가에 요구해야 하나?? 애 않낳는 남자들은 벌금물어야 해?? 내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일본의 W 라는 소희 명문대라는 곳을 나왔다. 거기서 1년 말배우다가 다 군대땜에 한국 돌아가서 말 다 까먹는거 보면 참 불쌍타. 나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좋은 회사 취직햇다. 그런데 거기서 나보다 한살 많은 남자가 군대 2년 꼻아서 나보다 1년늦게 입사해서 내 부하직원 노릇하는거 보면 참 이나라 남자들 불쌍타. 그래서 나는 남자들 군대 무시 않한다. 여자들, 같은여자지만 정말 부끄럽다. 남자들은 남자화장실에 아줌마가 청소해도 좀 찜찜하긴 하지만 아줌마도 생계가 있을테니까 그러러니 하고 넘어간다. 근데 여자들은 그러면 난리다. 정말 한심하다.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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