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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명백하게 가위바위보 싸움이 돼버린 정규전을 즐기는 나만의 방식
게시물ID : hstone_409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paceman
추천 : 6
조회수 : 100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7/11 20:58:12
1. 예전 정규전 이전 시절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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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감사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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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무리 불리해도 최후의 한방에 희망을 건다



4. 전사, 냥, 씹랄 다 잘잡을 수 있는 덱으로 꿀을 빤다
Hearthstone Screenshot 07-11-16 11.42.38.png
(깜빡이도 안키고 불쑥 덱팔이... ㅎㅎ)

요즘들어 정규전 하면서 게임에 흥미를 잃어가는 분들의 글이 많이 보여서 아쉽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론 예전 파마, 씹랄 (요즘도 여전하지만), 임폭쓰는 위니, 자군야포 노루가 난무하던 시절보단 요즘이 훨씬 재밌다고 생각들지만 모두가 저와 동의하는건 아니죠... 사실 요즘이 색다른 컨셉으로 요즘 메타를 극복하기 더더욱 어렵다는 점은 공감됍니다 (핸파도적 승률 2할 OTL... 사제멸종위기...)

위 덱은 상대 그 누구를 만나도 충분히 싸워볼 수 있는 노루 말리고스 덱입니다. 이번달엔 정규전을 꾸준히 돌리지 않아서 아직 7-8급에서 놀고 있지만, 종종 돌릴 때는 탈진크툰전사랑 천공억결노루로 별 신나게 까먹고 다 이 덱으로 만회하고 있네요 ㅎㅎ

전설카드가 7장이나 포함돼서 덱값도 상당히 비싸고, 운영도 정말정말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운영법 익히는데 제일 애먹은 핸파도적보다도 더 힘든 것 같네요. 어느 직업을 상대하냐에 따라 전략이 아예 뒤바뀌며, 경기들의 절반은 말리고스가 진출할 필요가 없던가 타이밍 자체가 안나옵니다.


일단 각 카드별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자극 x 2 - 어느 유형의 노루덱에서도 두장씩 꼭 들어가는 정자! 가젯잔 낸 후 카드드로우도 가능하고, 말리고스 후 부족한 마나를 채워서 주문으로 킬각을 내셔도 됌. 멀리건시 손패에 들어온다면 절대로 교환하지 않슴.

달빛섬광 x 2 - 말리고스와 함께 써야 카드 한장값을 하는 주문. 하지만, 상대 덱에 따라 탈노스와 함께 사용해도 돼고, 마찬가지로 가젯잔 후 카드드로우 용도로도 활용 가능.

살아있는 뿌리 x 2 - 살뿌는 필드 장악이 정말 중요한 미드냥전, 위니흑마전 등에서는 묘목을 소환, 법사전에서는 수습생 정리 등 사용 범위가 달빛섬광보다 높아짐. 하지만 베스트는 말리고스와 사용하여 상대 명치에 7뎀 꽂아주는 것.

까마귀 우상 x 2 - 이 카드 또한 개인적으로 손패에 처음에 들어오면 왠만하면 멀리건시키지 않음. 교환해서 덱에서 필요한 주문을 찾느니 그냥 뽑아써도 갓드로할 비슷한 확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듬. 말리고스와 요그사론이 포함돼어 있는 만큼 99%의 경우 주문을 발견합시다.

급속 성장 x 2 - 이 카드 또한 모든 노루덱에서 흔히 볼수 있는... 하지만 다른 노루덱과는 달리 때론 초반 카드교환을 해야만 함. 법사, 씹랄, 냥, 위니흑 전들은 마나펌핑보다 누적뎀을 끊어줄 수 있는 저코 주문들을 찾는게 훨씬 우선순위이기 때문.

천벌 x 2 - 정말 핵심 하수인들은 제때 끊어줘야 하지만, 왠만하면 1뎀 + 카드드로우를 사용하도록... 미라클 도적과 비슷하게, 말리노루는 카드를 최대한 빨리 뽑으며 (꼭 승리조건은 아니지만) 말리고스 + 저코 주문 콤보를 찾으려고 노력해야함. 카드드로우를 제때 하지 않으면 한턴에 마나수정이 3, 4개씩 놀아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

혈법사 탈노스 x 1 - 이처럼 주문 가득한 덱에는 고정전설... 특히 위니흑전에서 휘둘과 콤보시켜 완벽한 필드정리를 하는데 빛을 바램.

야생의 분노 x 2 - 킬각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공격력을, 그리고 디펜스 게임을 해야하는 상대들과 할 땐 방어도를. 판드랄과 콤보시키는데 적절한 타이밍이 자주 나옴.

양분 흡수 x 1 - 노루의 거의 유일한 제대로 됀 제압기. 단 한장밖에 들어갈 자리가 없음으로 다음 큼직한 하수인 나오기 전 상대 명치를 터뜨려야 함. 어제 이걸로 상대 실바 잡고 데스윙을 쥐어준 기억이 갑자기...

휘둘러치기 x 2 - 설명 생략하겠음... 타우릿산으로 코스트 줄이고 정자와 함께라면 말리고스와 기막힌 콤보를!!

판드랄 스태그헬름 x 1 - 딱히 큰 역할을 한다기보단 미끼용도로 많이 사용됌. 전사의 마격, 위니흑의 압도, 씹랄의 용폭을 빼기 딱 좋음. 천벌 혹은 야생의 분노 한장과 콤보시키는걸로 만족, 할 게 없다면 칼 4코에 내도 무관함. 상대 똥줄태우려면 1턴에 코인 + 정자와 함께 사용.

수렁의 수호자 x 1 - 컨트롤덱 상대로는 마나펌핑, 필드 장악 싸움에선 수액 소환. 어찌해야 할지 잘 모르겠으면 수액 만드셈

육성 x 2 - 이 덱의 핵심카드. 수많은 패를 겪으며 깨달은 사실은, 언제 육성으로 마나수정을 늘릴지 카드를 뽑을지 타이밍을 잘 알고 있어야 함. 제대로 됀 판단을 하려면 1. 본인 덱을 다 외우고 어느 카드가 남았는지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2. 상대 덱을 100% 이해하야 하고 3. 앞으로 최소 3, 4턴을 계획을 늘 짜놔야 하고 4. 마지막으로 5개의 마나수정을 투자할 타이밍을 제대로 잡아야 함.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최소 백판은 돌려봤을 텐데, 아직까지도 때론 불확실하고 실수하는 경우도 있음.

발톱의 드루이드 x 2 - 어그로 덱을 만나면 도발을, 퍄퍄나 거품전사 등 깔끔하게 4뎀으로 끊어먹을 하수인들 보인다면 돌진을.

제왕 타우릿산 x 1 - 필카인지는... 솔직히 의문임. 판드랄처럼 제압기 빼는 역할이 제일 크고, 때론 코스트 줄여서 정자없이 말리 + 살뿌 x 2 콤보를 내는 정도? 근데 이 콤보 자체가 워낙 위력 있음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 맞음

가젯잔 경매인 x 1 - 돌리다보면 손패가 마르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가젯잔이 정말 필요할 시 마나를 다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세팅해줌. 육성이 두장이나 있는 관계로 한마리만 포함.

남작 게돈 x 1 - 위니흑, 토템씹랄, 때론 법사 상대로는 하드캐리. 나머지 직업들은 그냥 제압기 빼는 용도.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 x 1 - 요즘들어 말 드럽게 안듣고 명치만 바라보는 놈... 맘같아선 빼버리고 싶지만... 말좀 잘들으라고 가루모아서 황금칠 해줘야겠음...

말리고스 x 1 - 타우릿산 + 정자로 휘둘러치기까지 사용하지 않는 이상 한턴 내에서 말리고스 콤보는 섬광 6뎀 x 2, 살뿌 7뎀 x 2 = 26뎀. 하지만 손패에 다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대충 15~20뎀 정도로 생각하며 타이밍 노리면 맘편함. 불리한 판 뒤집으려면 때론 쌩으로 말리고스만 내는 대범함도 필요함.

희망의 끝 요그사론 x 1 - 위 카드들로 벼라별 똥꼬쇼에 지랄을 다 해봤지만 사기치는 놈들 때문에 하수인들은 다 죽어나고 명치 터지기 직전인 경우가 늘 생김. 이럴때 똭 내서 빅엿을 먹여주는 용도로 사용됌 (전질 세번 OTL). 이미 아시겠지만 유리한 게임에선 먼저 내지 말고 영능만 쓰고 8마나 낭비하는게 올바른 선택임.

사실 요그사론이 정말 마음에 드는 게, 승패에 대한 집착을 조금이나마 줄여주는 것 같아요. 위니흑마로 지면 "내가 이덱을 돌리면서까지 져야 하나? 내가 이리 못하나?" 라는 생각이 때론 드는데, 말리노루는 질 때 지더라도 마지막 발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고 요그가 내 명치에 불작날려도 웃으며 즐겁게 게임 가능하고...


다음은 각 직업별로 멀리건 및 초반 운영 계획을 적어봅니다:

전사 - 대등. 개인적으론 템포전사보다 방어도 20씩 쌓아서 킬각 안나오게 하는 방밀이 조금 더 어려운 것 같네요, 템포전사는 그롬 타이밍 조심하면 왠만하면 이김.
카드교환은 램프 위주로 정자, 급속성장, 육성, 수렁의수호자등이 좋고 수행사제 한방에 끊어주게끔 천벌도 쥐고있음 나쁘지 않아요.

사제 - 대등...? 거의 만나보진 못했지만 이 대전 또한 만만하게 생각할 순 없더라고요. 느조스사제는 템포위주라 필드장악이 상당히 중요하고, 상대 피를 초반부터 깎아놔야 말리고스 콤보로 킬각이 나올겁니다.
멀리건은 전사와 동일.

주술사 - 살짝 유리함. 이놈의 씹랄은 신경쓸게 워낙 많아서 정말 골때리는데요, 까마귀 우상으로 힐이나 방어도를 뽑을 수 있다면 이득입니다. 손패가 말라가더라도 상대방도 마찬가지니깐, 왠만하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들 다 써서 필드 장악하세요. 1번 씹랄 상대론 죽지 않는 선에서 라그와 말리고스를 최대한 빨리 쌩으로 내세요.
멀리건은 정자, 급속성장...?, 천벌, 혈법사 탈노스, 휘둘러치기 정도까지요. 양분 흡수 들어온다면 들고가셔도 됌, 특히 후공에선.

법사 - 상당히 유리함. 요즘 법사들은 요그퍄퍄가 대부분이죠? 체력이 12나 돼는 말리고스를 단 한턴에 제압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고서로 변이 충분히 뽑을 수도 있으니 미리 타우릿산, 게돈, 때론 라그까지도 먼저 진출해서 제압기 다 빼고 말리고스 나가세요.
다른건 다 필요없고 일단 천벌, 살뿌부터 찾으세요. 정자도 딱히 필요 없음요, 초반에 수습생 못죽이면 당신이 죽습니다.

사냥꾼 - 대등. 어떻게든 야벤저스 타이밍에 명치가 안터지도록 대비를 해야 합니다. 살뿌로는 묘목 두마리, 수렁의 수호자론 수액 소환은 기본입니다. 5턴부터 정말 긴장타야 하는데, 저는 첨에는 뭣도 모르고 신나게 육성으로 마나펌핑하다 지곤 했었죠.
살뿌부터 찾습니다. 손패에 있다면 급속성장, 천벌?, 수렁의 수호자, 정자발드 세트도 좋음.

흑마 - 불리함. 요즘 메타에서 제일 어려운 상대. 상대가 쉴틈없이 몰아치는 만큼 우리도 다 막아줄 대비가 돼어있어야 하는데, 버티려면 휘둘과 탈노스가 필요합니다. 운영이고 나발이고 휘둘을 찾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까마귀 우상으론 별똥별 혹은 휘둘 찾으세요. 아, 리노흑마면 꽁승입니다!
멀리건은 휘둘, 휘둘, 휘둘. 천벌은 그래도 카드드로우 가능함으로 킵해도 좋음. 휘둘 찾으셨으면 탈노스, 정자, 급속성장도 쥐고가세요.

성기사 - 유리함. 느조스보단 요즘은 어그로/파마가 더 보이더라고요. 그래봤자 몇 안돼지만... 왠만하면 이김.
카드교환은 전사와 동일 + 혹시 모르니 휘둘 들어오면 쥐고가세요.

노루 - 살짝 유리함. 방밀 저격할겸 크툰노루 돌리는 분들을 많이 봐왔는데, 크툰덱은 말리고스를 막기에 너무나도 느리죠. 제압기가 양분흡수 한장이라는 게 제일 큰 변수지만, 그건 상대방도 마찬가지-- 라그나 말리고스 빠른 진출하면 왠만하면 이김.
카드교환은 전사와 동일 + 양분흡수.

도적 - 살짝 유리함. 요즘 도적도 다시 만나보기 힘들지만, 판드랄/타우릿산/게돈 죄다 던져주며 혼절을 죽어라 빼세요. 말리고스 콤보로 거의 매번 킬각 나올테고,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도 내고 상대가 그 턴 내로 처리 못하면 90% 알아서 기권할겁니다.
멀리건은 전사와 동일, 필요한 카드들 다 있으면 타우릿산까지.


요즘 창작덱에 다시 맛들여서 누구 덱을 완전히 배끼는건 별로지만... 이 덱은 정말 손댈데가 없네요 ㅎㅎ 재미도 있고, 슬슬 하스스톤이 지겨우신 분들께 어느 정도의 도전의식도 주며 그 누굴 만나도 딱히 두렵지가 않습니다! 드로우가 워낙 많아 본인만 제대로 운영하면 요즘메타의 상당수는 다 극복 가능해보여요.

그럼 뿅!
출처 http://www.hearthpwn.com/decks/560592-top1-legend-malygos-druid-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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